학생자치기구 견제에 최선… 예산운영 투명성 강조

▲ 육하원칙 총대의원회. 오른쪽부터 김민석(정외 4)회장 , 오승준(회계 4)부회장

-출범소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출범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출범식처럼 한 해 모든 일을 훌륭히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어떤 대의원회가 될 것인가
 “대의원회 역할이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들을 견제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만큼 조직에 있어서 신뢰성을 갖춰야 한다. 신뢰성을 갖추기 위해 예산감사에 투명성을 기하겠다.”
 

-지난해 총대의원회 체제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이며, 올해 총대의원회 체제가 지난번과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
 “지난해는 총대의원회의 체제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그렇지만 올해는 실질적으로 총대의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벌써 법정대와 자연대는 대의원회 사무실을 갖췄고, 다른 단과대학들도 속속 자리를 배정 받을 계획이다.”


-감사평가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지난해 신문고 제도를 만들어 문제가 제기되면 단과대학 학생회까지 감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총대의원회 체제를 바탕으로 감사 범위를 과학생회까지 넓힐 예정이다. 또 수시감사게시판을 만들어 요청을 하면 언제나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전자투표제 공약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현재 전자투표를 진행하기 위한 프로그램 구매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4월 중 구매를 한 후 선거가 이뤄지는 11월까지 시범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처음 도입되는 만큼 실질적인 운영에는 신중을 기하겠다. 올해에는 참여하는 학생들이 적은 대의원회 선거나 단과대학 선거에서만 사용해볼 계획이다. ”


-올바른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어떤 점을 변화시킬 것인가
 “지난해는 후보자 선거운동본부학생들이 자동차로 학생들을 투표소로 데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그로 인해 이 행위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신에 단과대학 입구에서 선본들이 불법 유세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총대의원회 체제가 갖춰진 만큼 단과대학을 비롯한 모든 건물 등에서 이뤄지는 당일 불법 선거운동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대의원회는 학생들의 편의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구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대의원회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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