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관 시설비 등에 사용

▲ 김창인 회장

재일동포 기업가인 김창인 회장(83)이 지난 13일 대학 발전기금으로 현금 20억원을 쾌척했다.
 
김 회장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전기금 141억5000만원을 기탁했는데, 이번 20억원의 추가기탁으로 161억5000만원에 이르게 됐다. 현재 제주대 발전기금 총액 878억3000만원의 18.3%에 해당한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문화교류관의 수장고 및 기획전시실 추가 시설과 재일제주인센터 추가 사업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재일제주인센터’는 김 회장이 건립기금을 냄으로써 본격 추진됐다.
 
그간의 발전기금 내역을 보면 △문화교류관 건립기금 현금 30억원(2008년 3월) △재일제주인센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비 현금 5억원(2008년 8월) △재일제주인의 삶과 정신연구 및 센터 운영기금 현금 100억원(2010년 9월) △문화교류관 건립기금 6억5000만원(2011년 3월)이다.
 
김 회장은 제주시 한림읍 귀덕 출신으로 16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 했다. 현재 오사카에 있는 남해회관 외 다수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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