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1억5000만원 기부 “제주대 발전이 곧 제주 발전”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제주출신 70대 재일동포가 최근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5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독지가는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제주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그는 “제주 유일의 국립대학인 제주대의 발전은 곧 제주의 발전”이라며 “앞으로도 능력이 닿고 여건이 된다면 계속해서 사회환원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고 제주대는 전했다.
 
이 독지가는 제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대학을 나와 금융 분야에서 성공을 이뤘다.
 
그동안 그는 제주 지역 여러 학교에 거금을 쾌척해왔다.
 
제주대는 성금 기탁자의 뜻에 따라 부채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재일본제주인센터 운영 등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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