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LSIㆍPMCㆍ미로공원ㆍ김남식씨 동참
1월말 기준 현금 757억 등 894억 조성돼

▲ 지난 13일 EMLSI 장학금 기증식이 허향진 총장, 안기중 공학교육혁신센터장,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본부에서 열렸다.
제주대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인사들과 기업들의 발전기금 후원이 이어지면서 1월말 기준 현금 757억 등 물품과 부동산을 포함해 모두 894억여원의 발전기금이 조성됐다.
 
메모리반도체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주)EMLSI(대표 박성식)는 지난 13일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통신공학과 학생 1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MLSI는 전자ㆍ통신공학과가 참여하는‘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EMLSI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8년째 매년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4일에는 문화관광 상품 ‘난타’ 공연 기획사인 제주피엠씨㈜(대표이사 홍창도)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제주피엠씨는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은 지난해 11월9일 양 기관의 ‘상호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 기금은  인재양성관 건립, ‘난타장학금’ 등으로 쓰인다. 제주대는 기금 전달에 보답하기 위해 제주피엠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제주김녕미로공원(설립자 및 대표이사 프레드릭 더스틴 전 제주대 교수)이 발전기금으로 4000만원을 기탁했다.
 
기업 수익금의 대부분을 제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김녕미로공원은 지난 2003~2005년 외국인 기금교수 재원으로 9200만원을 제주대에 지원했다. 이어 2006년부턴 외국인 유학생과 교류수학생 장학금, 외국인교수 연구비 등으로 지금까지 3억9134만원을 전달하는 등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총 4억8334만원을 출연했다.
 
지난달 9일에는 (주)청봉환경 김남식 대표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인재양성관 건립과  총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발전기금을 출연했다”며 “제주대 발전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발전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2800여만원을 출연했다. 2011년부터는 (주)청봉환경을 ‘제주대 발전후원의 집’으로 등록해 매월 1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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