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소감.

“우리대학에서 20여년 동안 근무하면서 많은 변화를 눈으로 직접 봐 왔다. 학교 발전에 힘을 써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마하게 됐고, 나를 지지해주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우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임기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우선 졸업생 취업 대책에 힘쓰겠다. 취업 전단반을 구성해 기업체의 모집인원, 특성, 전망 등 취업정보를 종합적으로 사전에 수집하겠다. 그 정보를 통해 교수와 직원들이 연구하고 기업과 학교가 유대를 쌓아 인재를 등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할 것이다. 둘째로는 해양과학대학 내의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해양과학대학은 5년 전부터 실시한 BK21사업으로 어학실습실, 전산실 등 자체시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가기 위해서는 5년전 시설은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가기 위해 공공기자제들을 새것으로 바꿀 계획이다. 셋째는 전국의 해양관련 대학이 하나로 뭉쳐 협력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해양관련 정책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해 해양관련대학의 입지구축에 노력할 것이다. 전국 해양관련 대학 학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종학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면 대·내외적인 입지가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과학대학의 문제와 그 대책.

“1차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해양과학대학이 배나 어업위주의 공부를 한다고 쉽게 생각하지만 공학, 이학, 수산학 등 더 많은 분야에서 여러가지 지식을 쌓고 있다. 해양과학대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홍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입생 미달사태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 같아 자책감도 든다. 해양과학대학의 발전 역량과 미래의 가능성을 홍보 하겠다. 또한 해양과학대학 학생들은 미래를 바꿀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겠다.”

-학우들의 의견수렴 어떻게 할것인가.

“해양과학대학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회 임원들을 많이 만나볼 생각이다. 건전한 제안과 발전 가능한 대안을 대화를 통해 유도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신입생들은 개인면담을 통해 만나 그들에게 해양과학대학에서 졸업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겠다. 대화의 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고싶은 말.

 “해양과학대학의 긍지를 갖고 학업 및 학과생활을 충실히 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대학생활을 했으면 한다. 젊은 시절의 경험은 사회에 나가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항상 뿌듯한 마음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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