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관광경영전략 -민간과 공공부문』이 지난달 출판됐다.
 
세계관광기구는 2013년 한 해 동안 국제관광객 수가 10억7000여명을 기록했고 2030년 18억명으로 증가하며 관광산업 규모도 연간 6.9%씩 성장해 2030년에는 세계 GDP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제관광객 수만 본 것으로 국내관광객 수를 포함하면 그 수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관광과 여행은 우리에게 일상화된 현실이 됐다.
 
그러나 시장규모가 커지고 성장이 빠른 시장이라고 해서 해당분야에 있는 기업이나 지역들의 성공확률이 반드시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건 아니다. 그만큼 경쟁이 심해지고 시장은 곧 레드오션이 되고 만다. 지혜롭고 신중하게 전략적 마인드를 갖추고 접근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지지만 그렇지 못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책은 학부 및 대학원에서 관광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관광 및 서비스 일선에 있는 경영자들에게 관광경영전략의 지식과 통찰력을 전달하기 위해 쓰였다.
 
민간과 공공부문으로 나누어 저자가 창안한 서비스 투어리즘 전략의 개념은 지역발전전략으로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국제화 추세에 맞추어 한글판과 영문판이 합본된 형태의 스타일도 독특하다. 7가지 전략 유형별로 묶어 놓은 국내외 사례들은 현재 관광기업과 지역들의 생생한 전략의 내용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저자는 「국가경쟁력 증진을 위한 국민여가생활: 고령화 사회와 여가의 중요성」, 「Multimethod research on destination image perception: Jeju standing stones」, 「Preferences & trip expenditures - A conjoint analysis of visitors to Seoul, Korea」, 『국제관광 - 경영과 문화』 등 현재까지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펴냈다. 관광정책의 목표는 ‘환경과 문화의 지속성’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광분야 녹색경영 지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현재 이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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