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 째를 맞는 제주프랑스영화제가 11월 6일 저녁 7시 CGV제주노형에서 개막식을 연다.제9회 제주프랑스영화제는 , , ,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장편영화 16편을 상영한다. 또한 15편의 단편영화도 함께 상영된다. 폐막작을 제외한 모든 장편영화는 영화제 기간 동안 두 차례씩 상영된다. 단편영화는 , , 이란 각각의 주제 하에 4-5편의 작품이 한 번에 상영되며 장편 영화와 마찬가지로 영화제 기간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예술공간 이아에서 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 주관, (사)한국건축가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다채도시(多彩島市) Million Islands City’란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회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도시의 모습이 무엇인지, 어떠한 지역적 색채를 지닌 다채도시로 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회는 ‘2018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과 ‘2018
입학 전 제주도로 학교를 오게 됐으니 주말마다 제주도 이곳저곳을 많이 둘러볼 기대에 부풀었다. 입학 한 달 만에 꿈같던 계획은 사라졌다. 수업이 없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면 과제를 하거나 기숙사에서 뒹굴기 일쑤였다. 그러다 교양동 게시판에 포스터 한 장을 보게 됐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4ㆍ3문화 이해과정’, 1박 2일 동안 4ㆍ3사건과 관련된 장소와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관련된 장소를 탐방하는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도통 학교 밖을 나가지 않던 주말에 학교 밖으로 나가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지
올해 여성운동단체인 제주여민회에 2030위원회가 생겼다. 위원 중 유일한 30대여서 얼결에 위원장이라는 감투를 썼다. 위원회가 생겨난 배경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여민회에서 진행했던 ‘2030 제주 여성 페미니즘 아카데미&캠프’에도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꽤 많다는 것을 확인하면서다.페미니즘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심사를 매개로 제주의 청년 페미니스트 혹은 영영페미니스트들을 만나기 위해 위원회를 꾸렸다. ‘여자’가 아닌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제주에서 새로운 상상을 펼쳐나가는 것이 활동의 목표이다. 지난 5월부터 2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가 10월 3일 오후 5시에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개막한다. 이 행사는 제주도 등이 후원하고 제주여민회가 주최한다.2000년 처음 시작된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 감독의 작품과 사회적 약자를 다룬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매해 열리고 있다.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이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총 41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미투 운동, 차별과 폭력, 혐오에 맞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주를 이뤘다.개막작으로는 여성의 몸을 음란하게 보는 억압적 체제를 바꾸고자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비양도의 고질적 난제인 ‘염소의 자연환경 파괴’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제주시가 염소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방목된 염소를 가둬 키우겠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환경 훼손 문제는 물론 배설물과 악취로 고통받던 주민과 관광객의 고충이 한 번에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염소 소유주는 약 3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펜스를 치고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관련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이에 제주시는 염소 소유주의 관련 시설 설치에 일부 지원할 방안을 고려 중이다.비양도에 염소가 들어온 지 40년이 지났다. 1975년에 한림수협이 도서지역소득사업의
추억을 생각할 시간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세상, 이 세상에서 지난 10년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전시회가 열린다.‘타임캡슐 10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2007년 ‘흙’으로부터 이야기를 다룬 전시회는 이번 달 1일부터 7일까지 전농로 107 문화공간 제주아트(064-722-6914)에서 진행된다.10년 전, 흙의 생명력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을 담은 에뜨왈 회원전이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그 전시실에서 관객들은 10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썼다.136개의 편지는 타임캡슐에 담아져 도남동 소재 밭에 묻혔다. 10년이 지난 2017년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소비 관광상품으로 전락한, 해양 쓰레기로 뒤덮인 ‘제주 바다’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린다.‘제주, 바다를 닮다’ 전시회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제주시 애월읍 예원로 30(돌창고 바보리)에서 개최된다. 3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제주 바다를 비교하고 해양 쓰레기로 넘쳐나는 제주 바다를 표현했다.오픈식 및 공연은 본래 9월 1일이었으나 기상 문제로 다음 날인 2일 16시에 열렸다. 이어 17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다.이번 기획전은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고경대 작가는 아버지 故
▶ 비자림 도로 논란 정리비자림 도로는 2002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제1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대통령상 수상)’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로이다. 제주도를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이 길을 찾아왔고, 제주도에 사는 도민들도 일부러 이 길을 이용할 정도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준 예전의 비자림로는 더 이상 없다. 도로 확장ㆍ포장 공사를 이유로 비자림로 양쪽에 빽빽이 심어져 있던 삼나무 중 900그루를 베어냈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의 반대로 공사가 무기한 중단된 상태지만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장 이강섭)은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장교후보생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해 대만으로 국외 문화탐방 및 교류를 실시했다.이번 국외 문화탐방 및 교류 프로그램은 장교후보생 23명과 인솔자 3명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외 전적지답사와 국외 대학생들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국가관과 안보관을 고취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초급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해군ㆍ해병대 ROTC 최초로 진행됐다.후보생들은 중국 5,000년 역사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고궁박물관(세계 5대 박물관)과 대만 국민혁명과 대일 전쟁 중에 전사
6ㆍ13지방선거의 최대 화두인 제주도지사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3),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63),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50), 녹색당 고은영 후보(34), 무소속 원희룡 후보(54) 등 5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본선 주자를 놓고 보면‘1여(與) 다야(野)’구도가 형성됐지만 그동안 진행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문대림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선두 대결을 벌이고 있다.▲문대림 vs 원희룡제주지역 정당 지지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문대림 후보를 확정했다.서귀포
4ㆍ3 전문기자와 4ㆍ3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김종민의 ‘4ㆍ3시민아카데미’는 인터넷신문 가 4ㆍ3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자리다. 5차례에 걸쳐 4ㆍ3의 전 과정과 과제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강좌다. 제주대신문은 학생들의 4ㆍ3에 대한 배경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5차례에 걸쳐 연재한다.1978년 4ㆍ3 30주기에 발표된 현기영 선생의 소설 ‘순이 삼촌’이 4ㆍ3 당시의 잔혹함을 처음 알렸다. 이후 현기영 선생은 갖은 고문에 시달렸고, 책은 판매 금지되기도 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4ㆍ3 전문기자와 4ㆍ3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김종민의 ‘4ㆍ3시민아카데미’는 인터넷신문 가 4ㆍ3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자리다. 5차례에 걸쳐 4ㆍ3의 전 과정과 과제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강좌다. 제주대신문은 학생들의 4ㆍ3에 대한 배경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5차례에 걸쳐 연재한다.제주4ㆍ3의 전개과정에서 계엄령(戒嚴令)만큼 제주도민들 가슴 속 깊숙이 새겨진 용어도 드물다. 여기서 지칭하는 ‘계엄령’은 단기 4281년(1948년) 11월 17일 이승만에 의해 선포된 계엄령을 말한다. 당시
“꿈은 시작에 불과 합니다. 마음의 부자는 모르지만 경제적 부자는 끝이 없지요. 봉사하고 돕는 마음의 즐거움을 이제야 느낍니다.”김남식(총동창회 부회장·청봉환경 대표) 동문이 4월 18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송석언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김 동문은 “제주대병원 의료장비 확충 및 대학 인재양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출연했다”며 “앞으로도 제주대 발전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동문은 지난 2017년 제주대병원에 2000만원을 기탁했고, 인재양성관 건립기금 등 지금까지 총 1억2400만원을
현장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을 기반으로 환경 친화형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 제주대 화학ㆍ코스메틱학과 교수)은 제주산학융합지구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 용역을 2월중 완료하고, 오는 6월에 착공해 2019년 8월까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산학융합지구 조성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과 산학협력을 확대ㆍ강화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4ㆍ3 전문기자와 4ㆍ3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김종민의 ‘4ㆍ3시민아카데미’는 인터넷신문 가 4ㆍ3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자리다. 5차례에 걸쳐 4ㆍ3의 전 과정과 과제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강좌다. 제주대신문은 학생들의 4ㆍ3에 대한 배경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5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1948년 11월 중순께, 대규모의 강경진압작전이 전개됐다. 1948년 11월 중순께부터 1949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진압군은 중산간마을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집단으로 살상했다. 4ㆍ3전개과정에서 가장
제6대 제주4ㆍ3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양조훈(국문 69학번) 동문. 1988년 제주신문과 제민일보에서 4ㆍ3취재반장을 맡은 이래 4ㆍ3기획물을 10년 넘게 연재했고, 4ㆍ3특별법 제정이후에는 정부 4ㆍ3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서 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의 실무 책임을 맡아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소설가 현기영은 “양조훈은 4ㆍ3비밀의 키워드가 되어 있는 이름”으로 평가했고, 뉴욕타임스는 “4ㆍ3학살을 조사 연구해온 저널리스트”로 보도하기도 했다. 제주4ㆍ3평화재단 초대 상임이사, 제주도 환경부지사를 역임했
제주 4.3 사건을 기념하며 4.3 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조화를 꽂는 고제균(전기공학전공) 학우
4ㆍ3 전문기자와 4ㆍ3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김종민의 ‘4ㆍ3시민아카데미’는 인터넷신문 가 4ㆍ3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자리다. 5차례에 걸쳐 4ㆍ3의 전 과정과 과제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강좌다. 제주대신문은 학생들의 4ㆍ3에 대한 배경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5차례에 걸쳐 연재한다.제주4ㆍ3때 벌어진 민간인 집단 학살극은 참혹했다. 이는 비록 가난했으나 서로 아끼고 도우며 살아왔던 제주공동체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국민 대부분은 4ㆍ3을 알지 못했고, 설령 조금 알았다 해도 미군정기 분
문재인 대통령이 2006년 故 노무현 대통령의 4ㆍ3위령제 참석에 이어 12년 만에 4ㆍ3추념식에 참석해 “4ㆍ3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라고 한 뒤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과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올해 제70주년을 맞은 4ㆍ3희생자 추념식은 ‘슬픔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내일로’라는 슬로건으로 4월 3일 제주4ㆍ3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주요인사, 4ㆍ3 희생자와 유족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추념식은 제주4ㆍ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나아가기 위한 추념식이라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