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원 등록금이 3% 인상됐다. 반면, 학부 등록금의 경우 평균 0.39% 인하 조정됐다. 대학원 등록금은 학부와 다르게 매년 같은 비율로 인상되거나 동결됐다. 등록금이 대학원생 의사반영에 소극적인 절차만을 거치면서 이렇게 결정됐다. 2012학년도에도 그랬다. 학부생은 전년대비 등록금이 5.7% 인하된 것과 달리, 교육대학과 대학원은 2011
제주도는 2002년 세계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되고,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까지 등재되면서 유네스코 3관왕을 차지하였다. 이 타이틀로 제주도는 관광지로 많은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세계 속에서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그러나 제주는 이 영예로운 타이틀을 박탈당할 수 있다. 그러나 ‘자격 박탈이 될 수 있다&rs
지난 5월 24일 제주대는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가지고 그에 따른 부지 환경을 조성 중이다. 그린캠퍼스는 환경부에서 주도하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사업으로 현재 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대학들 대부분이 녹지조성 및 탄소배출량 감소 같은 건축이나 교통 부문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캠퍼스의 전기와 물소비량을 줄여 장학금을 늘리고,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충해
캠퍼스를 오고 가면서 교내 총선거의 후보자를 알리는 벽보를 보게 되었다. 후보자의 약력과 간단한 공약, 슬로건 등이 적혀 있는 벽보였다. 그런데 이 벽보 내용 중 한 부분을 보면서 이 벽보가 교내 총선거에 있어서 잘못된 선거 문화를 퍼뜨리는 수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들게끔 하는 문구가 있었다. 바로 후보자의 출신 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를 적은 부분이다.
우리들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투표를 할 의무와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투표는 곧 권력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권리이다. 갈수록 국민 투표 참여율은 낮아지고 있는 실정에 비해 정부와 사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커져만 가고 있다. 우리가 믿을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국가를 위해서 투표는 반드시 행사해야할 권리인 것이다. 저조한 투표율 가운데 시간
제주에 내려온지 어느덧 1년 반, 제주에서의 삶에 만족스러움을 느끼며 지내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연과 가깝다는 것. 뿌연 하늘과 귀를 자극하는 시끄러운 소음들로 가득찬 답답한 도심속의 삶을 20년 넘게 해온 내게 별헤는 밤과 생각에 잠겨 거닐수 있는 거리, 동식물들과 함께 지내는 공간이 만족스러운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작년 봄 학교를 처
제주대에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으로는 ‘중앙도서관’과 ‘제2도서관’이 있다. 중앙도서관에는 제1열람실과 제2열람실 등 2개의 열람실이 있고, 제2도서관에는 제3열람실부터 제6열람실까지 총 4개의 열람실이 있다. 열람실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수로만 비교했을 때, 제2도서관의 수용가능 인원수는 중앙도서관의 수
존경하올 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님. 이 짧은 글의 제목에서도 연상되듯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에밀 졸라가 한 세기 전에 ‘나는 고발한다’에서 천명했던 것과 같습니다. "대통령 각하, 진실은 이처럼 단순합니다. 그리고 이 무시무시한 진실은 당신의 통치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길 것입니다. …… 다시
오랫만에 방청소를 했다. 개강한 후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더니 정리해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방바닥과 침대 위엔 벗어던진 옷가지와 가방들. 책상 위에는 밤샘과제를 하느라 커피를 마시는데 쓴 머그잔과 아무렇게나 쌓아 놓은 책들. 화장대에는 늦어도 얼굴에 뭔가 찍어 바르기 위한 조급함으로 온갖 화장품이 뒤섞여 있었다. ‘나오는데 문제
사람에게 ‘언어’가 없다면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본다. 이는 언어와 사고(思考)에 대해 사람들이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질문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둘의 관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불가분의 관계라 할 수 있다. 뜬금없이 이런 질문과 생각을 유도한 것은 몇 년 전 접한 기사 때문이다. 2012년 12월 유네스코 &
최근 대학본관 3층의 리모델링으로 학생복지과 등 여러 부서들의 사무실이 재배치 되었다. 박물관이 문화교류관 2,3층으로 이전하면서 본관에 있던 부서들이 확장되거나 위치를 바꾸게 되었다. 본관 3층에 위치한 산학협력단은 기존의 협소하던 공간이 확장되었고, 1층에 위치하던 경영사업단과 학생복지과도 3층으로 이전되었다. 또한 2층에 위치하던 대회의실은 3층으로
2007년 해군과 정부는 2014년까지 1조 300억원을 투입해 전투함 20여 척과 15만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항만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당초 예정지는 강정항이 아닌, 화순항이었지만 화순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되고, 2007년 6월 서귀포시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건설장소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로 인해 강정
2007년 3월, 외국어교육원과 첫 인연은 영어교양수업을 통해서였다. 외국어교육원이 단순히 교양수업을 받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겨날 무렵 그 곳에서의 업무보조는 나의 생각을 180도 바꿔 놓았다. 외국어교육원에서 학사업무보조를 하면서 외국어교육원이 단순히 교양수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도민을 위해 TOEIC, Conversation,
최근, 7살 여아가 집에서 자던 도중 이불째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대담해지고 잔인해지는 성폭행이라는 범죄가 끊임없이 화두에 오를 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비해 뚜렷한 방안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던 중 지난달 30일, 새누리당과 정부가 성범죄자의 성충동을 약물로서 치료하는 ‘화학적 거세&r
지금 일본에서는 반한(反韓)의 분위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 가장 결정적이었던 사건은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의 직접적인 사과를 언급한 것이었다.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군대 위안부 문제 등 식민지 당시 일들을 사과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일본 우익단체들에게 큰 비난을 받으며 다양한 차원에서 반발 움직임이 일어나게 된
도외답사를 가기 전 날 밤, 나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전날 느꼈던 설렘을 다시금 느꼈다 . 새로운 곳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이 여행을 통해 동기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교수님들과 얼마나 많이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을 설쳤다. 한편으로는 매일 매일을 과제와 씨름하며 바쁘게 보내다가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가 반가웠다. 이런 설렘과 기대를 안고
모든 여행은 항상 기대로 시작하는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에는 마땅히 뭘 하겠다고 생각한 것이 없는 게 사실이다. 다만 무엇인가 얻어 가자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러한 기대로 시작한 이번 답사는 내게 여유와 현재라는 의미로 나에게 다가왔다. 우선 첫날 미황사에 가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목탁소리와 종소리의 경건함 속에
어느덧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다. 다들 시험 기간 동안 느껴온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여가를 즐기기에 바쁘다. 물론 시험 기간은 지났지만, 그 기간 동안 벌어졌던 이런저런 문제들까지 그냥 잊고 넘어가서는 안 될 일이다. 시험 기간 동안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학교 도서관의 모습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이 출입하는 시험
TV를 보다가 ‘일(日) 극우파 남성이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자행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많은 갈등이 있어왔다. 조선시대부터 일본은 우리나라를 약탈했고 임진왜란으로 침략의 본색을 드러냈다. 약 300년 후 일본은 조선을 강제 점령했다. 지금도 역시 독도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일본에는 많은 갈등
제주도는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특별자치제를 시행하였다. 그러나 당초 기대와는 달리 그 성과는 도민들의 기대에 미치고 못하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법이 정하고 있는 사항을 이행함에 있어서도 타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및 헌법상의 제약 등으로 인하여 많은 난관에 봉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