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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1학기부터 수의과대학 예과 학생들에게는 ‘모임’이라는 문화가 생겼다. 각자의 관심 분야에 맞게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하자는 취지로 수의과대학 예과국에서 모임 문화를 시작하였다.모임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헬스 모임 닭가슴살, 탐험 모임 인디아나 존수, 유기견 봉사 모임 반창꼬, 미술 모임 개발새발, 수영 모임 돌고래, 게임 모임 수의사의 협곡, 카페 모임 에수프레소, 독서 모임 책 먹는 여우, 클라이밍 모임 goat, 테니스 모임 테니수, 등산 모임 한라봉 산악회로 총 11개의 모임이 있다. 각 모임은 모임장이
독자기고
김우진 수의예과 2
2024.03.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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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했다.인구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이 2.1명인 만큼 적정 출산의 ‘3분의 1’ 시대다. 전국 시도 중 서울(0.55)과 부산(0.66), 인천(0.69)이 최저 출산율 1~3위를 차지했다.세종(0.97명)과 전남(0.97명), 충북(0.89명)은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았다. 제주는 0.83명으로 전년(0.92명)보다 떨어지며 전국에서 11번째로 낮았다.지난해 제주 전체 인구(69만9751명) 중 14세 이하 어린이(9만4466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13.5%로 2011년 17.6%(57만6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4.03.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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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꽃샘추위가 남아 있지만 어느덧 봄기운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계절이다. 3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하고, 긴 겨울을 이겨낸 봄이 생동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문명 발달 전 겨울의 혹독함은 생존의 문제였고, 봄을 맞는 일은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이기도 하였다. 얼어붙은 땅 위로 목련이 꽃망울을 피우고, 여러 생명력 넘치는 화초가 그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려고 한다. 봄이 오는 대학 교정에서는 식물만이 아니라 생명력으로 충만한 신입생들의 활기가 새로운 설렘으로 따스한 온기를 내뿜고 있다. 대학 생활의 첫봄을 맞는 학생들이 늘 꽃길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4.03.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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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가족이랑 고향 제주에서 살고 싶어요” 제주를 떠나는, 혹은 떠나려는 청년들의 가슴속 ‘절규’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이주열풍이 불며 제주인구가 70만명으로 급증했으나, 지난해부터 제주로 이주하는 사람보다 빠져나가는 인구가 늘었다. 14년 만에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져 제주에 대한 매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열악한 경제활동과 불안한 주거환경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양질의 일자리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직장인 1인당 연봉은 3570만원(2022년 기준)으로 3년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4.02.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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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라는 빛나는 결실을 품고 대학을 떠나는 모든 제주대학교 가족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각자가 걸어온 길을 모두 헤아릴 수 없다. 분명한 건, 대학 생활 과정마다 진심을 다했다는 것이다. 나와 대학, 제주를 위해 치열하게 꾸었던 꿈과 아낌없이 쏟은 열정의 시간을 앞으로도 기억하길 바란다. 대학 역시 졸업생 한 명, 한 명을 자랑스런 이름으로 기억하겠다. 졸업생들은 더 새롭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된다. 받아들여야 할 분명한 현실이 있다. 세상은 나를 위해 레드카펫을 깔아주지 않는다. 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4.02.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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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초기 폐쇄기간에 만들어진 영어 신조어 ‘워케이션(worcation)’. 이 말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를 보내면서 일을 병행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는 누군가에겐 꿈같은 일일 수도 있다.졸업을 앞둔 예비 사회인들의 현실은 어떤가. 취업이라는 존재는 연말을 맞아 더욱 숨통을 조여 오는 요소 중 하나다. 워라벨이나 워케이션은 고사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찾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다만, 먼저 사회인이 된 직장인들도 이러한 과정을 거쳤고, 늘 사회에서 경쟁하면서 살 수밖에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3.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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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순수학문을 지향하는 ‘상아탑’으로 불리는 시절이 있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가난한 농촌에서는 자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농사에 필수적인 소까지 팔아서 학비를 대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대학은 상아탑이 아니라 ‘우골탑’으로 불리기도 했다.1990년대 대학설립 준칙주의로 대학 정원 자율화와 대학설립 규제가 완화되었고, 이 영향으로 대학과 대학생 수는 몇 배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2008년 83.8%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내려오고 있지만, 2020년 70.4%로 여전히 높다. 최근 저출생으로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3.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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