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3성 본보 해외 취재2016년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8박9일간 철기이범석 기념사업회(회장 박남수 전 육군중장)에서 운영하는 광복청년아카데미에서 제11회 해외사적지 탐방이 진행됐다. 선조들이 남겼던 위대한 영토인 만주를 기자가 그들과 함께 동행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오르다다음 이동한 곳은 백두산이다. 백두산 등반은
중국 동북3성 본보 해외 취재2016년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8박9일간 철기이범석 기념사업회(회장 박남수 전 육군중장)에서 운영하는 광복청년아카데미에서 제11회 해외사적지 탐방이 진행됐다. 선조들이 남겼던 위대한 영토인 만주를 기자가 그들과 함께 동행했다. ◇기회의 땅, 만주단원들이 이동한 곳은 청산리 대첩비가 있는 청산리였다.
거리의 대부분을 버스로 이동하는 탐방단에게는 항상 자동차 한 대가 따라 붙었다. 뒤를 밟는 차량은 중국 공안이다. 고구려의 유적지에서든, 독립군의 전적지든 어디든 쫓아 다니며 감시했다. 그들의 통제 하에 있었기에 태극기를 들거나, 애국가를 부르는 등 국가와 관련된 행동 들은 눈치를 보게 됐고 실행을 할 경우 제재당하기 일쑤였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소한
일본은 크게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인 4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기자는 후쿠오카를 방문했다. 후쿠오카는 일본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규슈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항로도 잘 개척 돼있어 인천, 대구, 부산 등에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다. 또한 부산에서 배를 통해서도 후쿠오카를 방문 할 수 있다. 쉽게 방문할 수 있다보니 한국인
“삼국사기를 100번 읽는 것보다 만주에서 고구려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게 낫다.”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가 만주에 있는 고구려 유적지를 둘러보고 하신 말씀이다.2016년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8박9일간 철기이범석 기념사업회(회장 박남수 전 육군중장)에서 운영하는 광복청년아카데미에서 제11회 해외사적지 탐방이 진행됐다. 이 기획은
고구려의 역사를 둘러보니 동북공정이 상당히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졸본성을 하늘에서 다섯선녀가 내려와 잠시 머물던 곳이라해 오녀산성이라고 부른다. 광개토대왕에 대해서는 부족이 어떻게 영토를 확장시킬수 있느냐하면서 호태왕으로 바꿔 부른다. 장수왕릉을 보고는 장군총이라고 폄하해 부른다.동북공정이란 무엇일까. 그들은 왜 남의 나라 역사까지 자신들의 손아
“군대가 있는 곳은 공격받는 곳… 오키나와 전투에서 군대는 주민 지키지 않아”“오키나와의 현실에서 제주4ㆍ3과 강정 해군기지의 교훈 얻어야사탕수수밭의 슬픔연재를 마치면서 우리는 사탕수수밭을 서성이던 시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오키나와의 슬픔을 여실히 보여주는 아주 인상적인 기억이었다. 3일째 되는 날
취재단은 나카가미군에 위치한 류큐대학교를 방문했다. 류큐대학교는 오키나와 유일의 국립대이다. 우리는 류큐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과의 카미야 교수와 이케다 교수, 문화인류학과에 재학중인 나가미네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을 통해 오키나와 현지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미군기지 당장 전면철수하긴 어려워”“제주해군기지 문제,
평화와 환경보전을 주장하는 오키나와 현지인들의 반미(反美) 목소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들에게 ‘군사기지 68년’의 역사는 아픔과 분노의 기억으로 점철돼 있다. 집집마다 방음창을 설치했지만 주택가 바로 인근에 위치한 활주로 때문에 비행 소음은 귀를 찢는다. 또한 잊을 만하면 재발하는 미군들의 사건ㆍ사고에 주민들은 진저리를 낸다.
오키나와의 전적지 근처에는 위령의 장소가 마련돼 있지만 기념자료관들도 따로 존재한다. 현재 오키나와 평화기념관과 히메유리 평화기원자료관이 대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의 이중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오키나와현 평화기념관은 오키나와 최남단인 이또만 시에 위치해 있다. 이 기념관은 오키나와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위령을 추모하기 위해 오키나와 정
일본 오키나와는 장수지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의 중심 도시인 나하시 종합운동공원에는 ‘세계 장수지역 선언비’가 있다. 1995년 8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오키나와가 세계 최고의 장수지역 중 하나로 검증받은 뒤 세운 기념비다. 이 기념비가 말해주듯 오키나와는 장수촌의 대명사 중 하나였다. 돼지고기는 푹 삶아 기름기를 빼서
전적지 보존 통해 고난의 역사 현장 한눈에젊은 세대에 평화의 중요성 일깨카카즈 고지(코타이) 공원은 오키나와 기노완 시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오키나와 전쟁에서 일본군이 방어를 하던 장소였다. 그러다보니 이곳에는 오키나와 전쟁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일본군이 지은 토치카(두꺼운 철근 콘크리트와 같은 것으로 공고하게 구축된 구축물)와 동굴 등을 볼 수
오키나와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과 일본군 사이에 벌어진 최대 규모의 전투였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4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83일간 치러진 오키나와섬에서 벌어진 전투는 양측의 피해도 크지만, 오키나와인 12만명이 무참하게 살해되거나 자결을 강요받은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록되고 있다. 오키나와 주민 사망자 중에는 특히 전투에 휘말
오키나와에는 전쟁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전적지들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사키마 미술관과 치비치리 가마(동굴)을 다룬다. 사키마 미술관은 전쟁의 참혹함을 신랄하게 표현해 놓은 그림들이 다수 있다. 치비치리 가마는 오키나와 전쟁에서 가장 잔인한 일을 겪은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키나와 전쟁의 참혹성과 그 사이에서 오키나와 주민은 어떤 수모를 겪었는
‘일본이되 일본이 아닌 곳.’ 일본 남서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를 일컫는 말이다. 오키나와를 돌아다니다 보면 때론 제주도의 어느 거리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두 섬은 비슷한데가 많다. 태풍에 대비해 쌓은 돌담과 빗물이 새지 않도록 판자로 된 덧문을 친 모습이 그렇다. 이런 외형적인 마을의 구조를 비롯해 돼지고기를 즐겨먹는 식
제주대신문은 지난 1월 13일부터 5일간 ‘평화의 섬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오키나와를 현지 취재했다. 오키나와의 비극적 숙명과 현재를 통해 제주도의 현실과 관련해 평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취지다. 후텐마 기지, 카데나 공군기지, 사키마 미술관, 치비치리 가마, 안보가 보이는 언덕, 구 해군사령부, 히메유리 평화기념관, 평화기
일본열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태평양상에서 만나는 섬 오키나와. 일본 본토보다 대만이나 필리핀에 더 가깝다고 느껴지는 오키나와에선 ‘일본 속의 또 다른 일본’을 만날 수 있다. 오키나와는 통일왕국이 건국된 1429년부터 일본에 통합됐던 1879년까지 450년간 일본과는 전혀 독립적인 류큐(琉球)왕국이 있던 곳이다. 15~16세
사바이디. 라오스에 처음 들어선 출입국 사무소 아저씨가 웃으며 건넨 말이다. 메콩 강 한 줄기를 사이에 두고 태국 맞은편에 위치한 라오스. 북적거리는 태국과는 다른 공기가 차 있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26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가장 생생하게 기억났던 건, 라오스 첫 도시 그리고 처음 만난 라오스 사람이었다. 라오스의 국경도시 훼이싸이에 도
‘평화의 섬’ 후속조치로 2005년 봉사단 창설돌이켜 보면 내 주위에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삶의 많은 시간을 들이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다문화 가정을 위한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와 외국인 노동자 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는 원어민 교수님,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어떤 소녀를 위해 매달 생
4학년이 되고 출근하듯이 도서관을 다녔다. 그런 날들을 보내다 보면 도서관 입구에서 담배를 피거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된다. 이번 테마여행도 여기서 시작됐다. 여느 때와 같이 도서관 정문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같은 과 친구가 테마여행을 같이 가자는 제안을 했다. 반복되는 일상에 자극을 주고 싶었고 마지막으로 졸업 작품을 만들어보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