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김동주 팀장은 지난 5월 9일자 제주대신문에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사업은 특혜이며, FTA를 이용한 미국기업 등의 진출을 막기 위하여 사업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제주도 특별법과 지하수 정책 및 물산업 등에 근거해 보았을 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며, 한국공항 직원으로서
제주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제주대학교는 많은 발전을 했다. 그러면서 육지부 학생들이 학업을 하러 오는 학교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 학생 뿐만 아니라 터빈을 쓴 아랍국가 학생, 검은 피부색을 가진 동남아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예전에 학교를 다니던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해가 지날수록 외국인 학
한 해 동안 매우 다양한 성격의 학교행사들이 있지만 도외답사만큼 기억에 오래남고 많이 배워가는 행사는 없다고 생각한다. 학교를 벗어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보내는 2박 3일의 도외답사는 책 속에서 얻는 배움과는 또 다른 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교육대학 국어교육전공 학생들이 참가한 도외답사는 전라남도를 구석구석 돌아보는 여행이었다. 제주도에서
광우병 파동이 일어난 지 4년만에 다시 미국산 소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더불어 서울 여의도에서는 미국산 소에 대한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도 다시 부활했다. 광우병과 관련해 여론이 흔들리자 정부는 지난달 29일 정부관계자, 시민단체, 교수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조사단을 미국으로 파견해 광우병이 발생한 캘리포니아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조사를 벌
등교하는 발걸음을 설레게 만든 벚꽃도 어느덧 져버리고, 4월이 주는 풋풋함을 학업에 쏟게 한 중간고사도 끝났다. 4월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아마 이 기고가 게재되는 신문은 5월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5월인데 왜 지나간 4월 이야기를 이제야 하는 거지?”라는,
‘영어공부는 영어회화에서 시작한다.’ 처음 외국어교육원 수업을 신청했을 때의 마음가짐이다. 나는 작년 한 해 영어시사 동아리인 타임의 회장으로 계속 영어 공부를 해왔다. 하지만 교과서적으로 배워왔던 영어는 외국인과 마주쳤을 때 말 한마디 못하고 피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토익 점수는 높은데 외국인과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안보 이유를 들면서 해군기지 건설에 강경한 입장이다. 이에 반발한 국내외 시민단체와 강정마을 주민들의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발파작업 일시중지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군은 구럼비바위 밑 깊숙이 폭탄을 넣어 터뜨리고 있다. 경찰은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외국어교육원? 아, 영어회화 교양수업 듣는 곳이라고 생각만 하던 내가 2010년 2월 전역을 하자마자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만 가지고 제주지역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되었다. 비록 영어회화 실력은 많이 부족했지만, 스펀지같이 무엇이든지 흡수하려는 자세로 Jay, David, Louisa 선생님들의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점점 영어실력이 발전하는 내 모습
보통 고등학생이라면 스무살에 대학생이 된다. 하지만 나는 스물한살에 대학생이 됐다. 재수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재수 생활을 마치고 대학생이 되고 나니 문득 고등학교 때와 재수생활에 대한 생각이 들어 글을 써본다.고등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 나의 포부는 대단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서귀포시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제주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
연 초부터 국내 물가 상승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주로 외국 기업 제품의 가격인상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구입하는 식음료, 기호품목의 가격인상이 대부분인지라 등록금, 생활비, 취업준비 등 고민을 안고 살고 있는 대학생들의 어깨를 더욱 움츠리게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을 살펴보자면 지난해 연말 버거킹, KFC,
새 학기가 시작되면 많은 신입생들은 동아리에 관심을 갖는다. 운동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이와 관련한 동아리를, 음악에 관심있는 학생은 음악관련 동아리를, 스펙에 관심있는 학생은 봉사동아리나 영어공부를 위한 동아리에 가입하면 된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동아리는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을까. 대부분의 동아리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활동한다. 그러나 그들은 본
요즘 대학가의 최대 화두는 ‘등록금’이다. 지난해 반값 등록금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 시ㆍ도립대학을 운영 중인 일부 지자체의 등록금 인하, 교육과학기술부의 2조5000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 지원계획 발표 등으로 일부 현실화되고 있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1년도 일부대학 의학 계
그림에 문외한인 제가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The Wanderer above a Sea of Mist> 앞에서 한참동안 생각에 잠긴 적이 있습니다. 오른쪽의 작품에 대해, 동시대의 화가 카루스는 “산꼭대기로 올라가 길게 이어진 구릉을 바라보라. 평온한 가운데 당
설마 하던 일이 일어났다. 애정남의 ‘최효종’이 집단모욕죄와 관련해 고소를 당한 것이다. 국회의원들을 풍자하는 개그를 보면서 “이러다 고소 당하는 건 아닐까?”라는 농담을 한 적이 있었지만 공인에 대한 풍자가 오래 전부터 인정됐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아무리 옹졸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초강수를 둘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오전 4시10분 경 세계7대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됐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관광산업 진흥뿐 아니라 한국관광의 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언론에서는 말한다. 하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몇 가지의 의문점이 있다. 먼저 주최지를 보면 권위 있는 기관이 아니다. 2007년 UN사무국 파트너십으로 ‘신 7개 불가사의&r
최근 제주 삼다수 판매 협약상 계약 해지권을 (주)농심이 지속적으로 갖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 삼다수 판매협약의 독소조항이 개선되지 않아 제주 지하수는 현재 대기업 소유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농심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조항으로 제주 지하수를 기업의 소유로 전락시키려고 하는 것일까? 2007년 (주)농심과 제주도개발공사
최근 제주도내 무가선 노면전차 도입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대립되고 있다. 이에 무가선 노면전차에 대한 내 소견을 말하고자 한다. 무가선 노면전차란 레일 위쪽이 도로 노면과 같은 높이로 부설되어 자동차와 철도차량이 같이 주행하는 시스템으로 전력공급선 없이 2차 전지 배터리로 동력을 얻어 움직일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제주도는 노면전차 도입을 통해 환경문제를
바야흐로 낙엽이 지는 때가 되었다. 지금은 천고마비의 계절이자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더없이 높고 푸르고 가을바람은 상쾌하게 분다. 이러한 계절이면 어김없이 책이 떠오른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그늘진 곳에 벤치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강의를 들으러 발걸음을 재촉하다가도 멈칫하게 된다. 독서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수업시간에 비포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영화를 봤다.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진실과 거짓’에 있다. 영화는 오로지 제시와 셀린의 대화로 전개된다. 그들은 이전에 만났었고,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나 그들은 재회하지 못했다. 제시는 약속장소에 갔다. 그리고 셀린은 자기가 가지 못한 사정이 있었다. 그러나 ‘약속장
요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해 떠들썩하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로 이뤄진 것이다. 그는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이라고 외치며 주민투표를 열었고 33.3%가 안돼 투표함도 못열어고 사퇴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온통 관심을 쏟고 있지만 이 쯤에서 보궐선거를 하게끔 한 최초의 원인인 ‘무상급식&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