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 전반적인 해석 논해-도외대학 학생들 다수 참석

박물관ㆍ실천민속학회ㆍ제주학연구소는 24일부터 이틀간 제주시청 근처 제주벤처마루 10층 백록담 컨퍼런스 룸에서 ‘제주도 신화ㆍ본풀이의 위상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민과 제주벤처마루에 입주한 문화콘텐츠 사업자들이 제주 문화와 교류ㆍ융합의 목적을 가진다.
 
학술대회는 허남춘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포함한 제주대 교수 7명과 국내외 민속학자 20여명이 참여했다. 각 주제발표는 발표 후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주대 학생들은 물론 타대학 학생들도 방청객으로서 참석했다.
 
고혜령(제주대 국어국문 4)씨는 “쓰고 싶은 소설 때문에 이번 학술연구에 참석했다”며 “신화의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주홍(경기대 국어국문학과 2)씨는 “평소 한국전통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연구에 참석해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싶어 제주도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 사회를 맡았던 실천민속학회장 김헌선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우리의 기획 의도는 말로 전해지는 제주도 신화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와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에 대해 토론하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그린 IT융합팀이 후원했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