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및 통일 환경 특강과 토론… 통일 교육 인식 제고 기대-윤덕민 원장, “통일준비와 북인들의 의지 필요, 그들을 수용해야”

▲ 10월 29일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 세미나에 참석한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세미나가 10월 29일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주평화연구원과 제주대 평화연구소가 주관이 돼 개최됐다. 행사에는 허향진 총장과 문태영(제주평화연구원) 원장, 윤덕민(국립외교원) 원장, 교내 외 주요 인사 등이 참가했다.
 
세미나에서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통일 환경에 대한 특강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학교장 및 교원들이 통일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국제정치를 읽는 법 △How the ARF and NAPCI Can Complement Each Oher △일본 아베정권의 외교정책과 한국의 대응 △한국인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와 남남갈등의 가능성 △세계 평화의 섬 제주의 성과와 미래 찾기 등 6개 주제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는 문태영 원장의 말로 시작됐다. 문 원장은 “최근 남북이산가족상봉과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것과 함께 광복 70주년이 맞이해 기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덕민 원장은 “통일70주년은 분단 70주년을 의미하고 통일을 하기 위해 세 가지가 필요하다”며 “통일준비를 미리 해둬야 되며, 북한사람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이 되고 싶은 의지가 있어야 하며, 우리가 북한사람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을 마치고 윤 원장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국제정치를 읽는 법’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기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 동시에 다른 강의실에서는 한인택(제주평화연구원) 연구원은 ‘The ASEAN and South Korea's Security Cooperation Initiative: How the ARF and NAPCI Can Complement Each Other’를 발표했다. 이어 강근형(정치외교학과) 교수, 강병철(제주대학교) 강사가 ‘일본아베정권의 외교정책과 한국의 대응’을 공동 발표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과 우리의 전략으로 이성우(제주평화연구원) 연구원은 ‘한국인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와 남남갈등의 가능성 2007-2014’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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