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소감은.

“사범대학은 중등교원을 양성하는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산실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끌어 나갈 유능하고 창의적이며,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임기 중에 미래의 교사들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과 인성교육 과정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운영 지원에 박차를 가하여, 사범대학의 특성화 3대 과제를 실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사범대학 특성화 3대 과제인 창의융합·인성 교육, 정보화 교육, 국제화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현재 창의융합인성 교육을 위해 다양한 창의ㆍ인성 관련 교과목의 개발과 이수 확대, 특수학교 현장 체험을 강화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의 활성화 및 내실화를 계획하고 있다. 정보화 교육은 정보 윤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활성화, 수업시연 동영상 자료 구축 및 서버 확보와 ICT 활용 교과목의 지속적 확대, 그리고 원격 화상강의 교육 시스템 구축 등  미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제화 교육은 외국어 강좌 및 원어민 강의 확대와 외국대학과의 교류 활성화 및 내실화, 그리고 국제화를 위한 학내 여건 조성 등 예비교사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노력하겠다.”

▶교육대학원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은.

“교육대학원 입학생 대부분이 재교육을 위한 교사들이므로 수업이 야간에 이뤄지고 있다. 또 교사들이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돼 있어 충분한 수업시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교육대학원 학사운영 규정의 제5장 ‘연구과정’의 근거를 활용해, 연구생 과정을 활성화함으로써 잠재적 수요자들이 교육대학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또한 연구과정 및 기존의 교육과정을 야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방학을 이용한 계절제를 활용하는 방안, 그리고 집중강의 형태의 수업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대학원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육대학원생들은 일선 학교에 재직하는 교사들이 자신의 질적인 수업능력과 전문적인 연구능력을 강화하거나 관련 학부생들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학한다. 교육대학원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이러한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이다. 강의실 환경개선, 수업기자재 확보, 교육프로그램 확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 또한 대학원생들을 위한 각종 공개세미나 개최나 외부인사 초청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지원책을 요구하겠다.”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사범대학 개교 이래 46년의 역사를 바라보는 2016년도는 그 의미가 각별하다. 사회는 구성원들의 사명감과 자긍심과 함께 우리가 지향하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교수, 직원, 학생 및 제주대학교 사범대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가 돼 전국 국공립대 교원양성기관으로 최고의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 전력 질주한다면, 교원양성기관 최상위 대학 진입도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