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원(행정학과) 사회과학대학장

▶취임소감은.

많은 교수님들이 지원을 해줘 학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현재 많은 대학들이 구조개혁의 진통을 앓고 있다. 그렇기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임기동안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내 사회과학대학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단과대학이지만 사회과학대학은 중요한 학문들의 집합소이다. 교수님들의 협조와 도움을 기대하도록 하겠다. 또한 법정대학에서 사회과학대학으로 개편된지 4년이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조적인 측면에서 정리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과학대학이라는 명칭에 걸 맞는 전공들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6년 주요사업 및 업무계획은.

우선 공간문제에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사회과학대학 건물은 제주대학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이다. 그동안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사회과학대학이 조금 관심에서 뒤쳐졌다는 생각을 한다. 여전히 강의실이 부족하는 등 공간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화장실, 중강당 등의 노후화 문제와 열악한 내부환경들로 인해 항상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두 번째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다. 교수님들의 연구환경과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시키도록 노력하겠다.

▶학내 구성원에게 전하는 말.

현재 학생들은 국내외적으로 변화의 시점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변화를 경험하면서 고민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의 과정을 통해 취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 본연의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다.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에 대해 좀 더 고민할 수 있는 시기는 대학생활 뿐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대학시절만이라도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학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이런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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