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걸 토목공학과 교수가 8월 1~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조직인 제6차 유엔글로벌공간정보관리위원총회에서 중국, 일본, 몽고,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토지행정 및 관리분야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교수는 이 위원회에서 향후 3년간 의장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UN-GGIM총회에서는 전 세계 육상에 국한돼 토지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개발에 대한 의제가 다뤄졌지만 이번 총회서부턴 해양의 중요성이 논의됨에 따라 향후 해양을 포함한 연안역의 토지관리 및 개발 분야의 의제도 다루게 됐다.

이 교수는 현재 제주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제주씨그랜트센터장을 맡고 있고 해양학 및 토목공학 박사여서 앞으로 의장으로서의 유엔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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