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가수ㆍ프로그램 부스 예고에 학생들 기대 만발
국제교류본부, ‘아라대동제 세계음식축제’ 주최
교육혁신과, 9월 22일 학교 전체 휴강일 지정

2017 아라대동제에서 학생들이 ‘다이나믹듀오’의 무대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17 아라대동제에서 학생들이 ‘다이나믹듀오’의 무대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아라대동제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아라대동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4개월 만에 대면 운영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2022 아라대동제의 슬로건은 ‘Replay? We play!’로 선정했다. 총학생회(회장 양우석)는 “다시 재생되지 않을 우리의 즐겁고 소중한 순간을 3일간의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추억의 ‘playlist’를 채우겠다는 포부를 담아 카세트 테이프 디자인을 홍보물에 녹여내고 있다.

총학생회는 개강 직후 9월 1일부터 3일 동안 자정에 맞춰 초대 가수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축제 첫째 날은 현아&던과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 둘째 날은 보라미유와 볼빨간 사춘기, 셋째 날은 기리보이와 멜로망스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학업과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재미와 힐링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2021 비대면 아라대동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퀴즈 대회 ‘아라골든벨’은 올해도 유지돼 참가자 70명을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했다. ‘아라골든벨’은 9월 22일 오후 4시 대운동장에서 진행한다.

노래ㆍ춤 장기자랑 ‘아워스타’도 9월 22일 오후 5시 대운동장에서 본선이 치러진다. 예선에 참여한 27팀 중 우리 총학생회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은 득표순으로 선정된 8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는 누진세, 백승훈, 빵찬, 클로버, 김민석, 정환, YZX, 스제파가 선정됐다.

본선 경합을 위해 우리는 제주대학생 홈페이지에서 청중 평가단 50명을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했다. 청중 평가단과 주최측 평가단 3인 그리고 당일 공연을 꾸며주는 기획사 관계자와 음향전문가들의 점수를 모두 종합하여 결과가 정해진다.

랜덤으로 팀을 구성해 게임을 수행하는 ‘환장의 커플’은 기존 프로그램에 이번 아라대동제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를 녹여냈다.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ㅇㄹㅇ(아라의) 게임’과 ‘멍때리기 대회’는 2022 아라대동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맥주 마시기 ‘보리보리’도 부활해 축제를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이유빈(사회학과 3)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에 대동제를 처음 즐기게 됐다”며 “다양한 부스가 준비돼 있다고 들어서 벌써부터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 그밖에 춤이나 밴드 공연들도 너무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운동장 안팎에서는 음식 부스와 개인 부스가 펼쳐진다. 음식 부스의 신청은 코로나 이전 대비 소폭 줄었으나 개인 부스는 오히려 늘었다.

학생들이 준비한 플리마켓ㆍ게임ㆍ먹거리 부스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돼 줄 예정이다. 주세법 개정으로 전체 부스 내에서 주류 판매는 불가능하지만 학생이 개별적으로 외부에서 구매해올 수 있다.

더불어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라대동제 세계 음식 축제가 아라뮤즈홀 주차장에서 열린다. 세계 음식 축제에서는 파키스탄 외 10개국 팀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며 자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한다.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조문제)는 “총학생회와 유학생회가 만나 기획한 아라대동제 프로그램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유학생회와 국제교류본부 인스타그램ㆍ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물을 접할 수 있다.

교육혁신과는 9월 22일을 학교 전체 휴강일로 지정했다. 일반적으로 5월에 아라대동제가 개최했다면 축제 기간 중 하루는 개교기념일을 포함해 학사일정과 마찰이 없게 했으나, 올해는 9월에 개최하기에 휴강을 결정했다. 금요일 공강을 활용하면 축제 3일 중 이틀을 확보할 수 있다.

9월 21일 수요일은 별다른 조치가 없으므로 교수자 재량 또는 학생들의 선택에 맡긴다. 22일 휴강은 하영드리미 학사일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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