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초청… 중고생 및 학부모 등 대상
제주대 줄기세포센터에서 수행하는 연구 다뤄
“제주와 전남간 학술교류의 장 마련 계기가 돼”

박세필 교수(줄기세포센터장,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장)는 8월 24일 전남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중ㆍ고등학생 및 학부모와 일반시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공학과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특별강연은 전남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 교수는 특강에서 제주대 줄기세포센터에서 수행되고 있는 연구 중에서 △세계 처음으로 미국 특허 등록된 인간배아줄기세포 확립(2005년) △사후(死後) 복제된 제주흑우로부터 생식능력을 확인한 송아지탄생(2013년) △인간 치매유발 유전자를 지닌 치매복제돼지생산(2017년)과 산업화 등에 대한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현재의 생명공학은 유전자재조합기술에 기초해 유전자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이나 나노기술 등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들과도 융합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명공학의 무진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국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기술과 생명공학 연구는 적극 육성해야 할 6대 신기술 중 하나로 생명공학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개교 70년 주년을 맞고 있는 제주대는 정부와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최첨단 의생명 공학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를 신설, 운영중에 있고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강에 대해 박 교수는 “제주대의 수준 높은 생명공학연구의 현주소를 알림으로써 대학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도간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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