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이름 넣어 진행하는 ‘○○인의 밤’… 한 해 돌아봐
기업에서 지원금 받아 학술제ㆍ경품 추첨ㆍ영상 시청 진행
“1년 돌아보니 뿌듯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11월 25일 진행한 경영정보인의 밤.
11월 25일 진행한 경영정보인의 밤.

올해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많은 행사들이 다시 진행돼 활기찬 캠퍼스를 이뤘다. 연말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각 학과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1년간의 행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인의 밤’이라는 행사를 열고 있다. 최근 진행했던 학과의 ‘○○인의 밤’을 예로 들면 간호인의 밤, 경영정보인의 밤, 경영인의 밤, 무역인의 밤 등이 있다. 이렇게 행사는 각 학과의 이름을 넣어 개최한다. 

‘○○인의 밤’ 행사는 보통 호텔을 빌려 저녁 시간에 진행된다. 각 학년의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다 같이 모여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단정한 복장이 드레스코드다. 

집행부들은 행사를 위해 집행부 소개 영상 및 1년간의 학과 행사 영상과 팜플렛을 제작한다. 또한 여러 기업에서 지원금을 받아 학술제를 열어 상금을 제공하거나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학과를 졸업한 동문의 축하 영상이나 교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한다. 지난 11월 18일 실시된 경영인의 밤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경영학과 87학번 졸업생으로서 축하 영상을 제공해 경영인의 밤을 빛냈다.

‘○○인의 밤’은 각 학년을 끝맺음하는 행사인 만큼 학생들은 1년 동안의 학과 생활을 추억하고 서로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는 행사다.

최근 12월 1일 진행된 무역인의 밤 행사에 대해 양지연(무역학과 1)씨는 “학과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역인의 밤 행사에 참여해 선배, 동기들과 보낸 시간들을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학과의 1학년 과대로서 1년 동안의 행사 준비 과정 속에서 힘들었던 점도 있었지만 돌아봤을 때 행사들이 모두 무사히 마무리 된 것 같아 뿌듯했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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