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여는 캠프 프로그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ㆍ학생상담센터 협업해 운영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공고 당일 조기 마감

취업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MBTI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취업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MBTI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로취업과ㆍ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관한 ‘동계방학 진로취업 희망캠프’가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제주대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호텔과 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모집 공고 당일에 조기 T신청 마감됐으며 재학생 및 졸업생 20명이 참가했다. 

진로취업과ㆍ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생활과 취업준비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를 통해 취업준비에 대한 마인드를 함양하고 진로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대학핵심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를 알아야 취업이 보인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심리적 진로취업 장벽을 극복하도록 학생상담센터와 협업해 진로취업ㆍ심리 통합적 상담을 제공하는 심층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통합연계 상담을 위해 심리상담전문가와  취업컨설턴트 등과 함께 △MBTI로 알아보는 나의 직업 △MMPI로 알아보는 나의 마음 △진로취업 심층상담 등이 집단 또는 1:1 개인 상담으로 이뤄졌다.

또한 취업을 위한 자신만의 커리어 로드맵 설계를 위해 △역량카드를 활용한 나의 강점 탐색 △역량 및 경력관리 특강이 실시됐고,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곶자왈 탐방 △희망캔들 만들기 체험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변다원(언론홍보학과 3)씨는 “4학년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던 시기였다. 우연히 알게 돼 신청했던 캠프였지만 나를 이해하고 알아 가는데 도움이 됐던 시간으로 진로 고민이 많던 대학생들에게 유익했던 캠프였다. 앞으로 이런 캠프들이 학교에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최승은 담당자는 “이번 캠프는 기존의 취업 캠프와 달리 ‘힐링’을 목표로 두고 진로취업과뿐 아니라 학생상담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런 점이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던 거 같다. 현장 분위기 또한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뜨거웠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캠프 계획에 대해 “캠프 형식의 특성상 많은 준비가 필요해 캠프 계획에 대해 확답은 할 수 없다. 다만 인기가 매우 높았던 만큼 앞으로 이와 같은 캠프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며 앞으로 진로취업ㆍ심리 통합연계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