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체육관서 개최
신입생 2311명 입학

“입학을 축하합니다” 3월 2일 개최한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 앉고 있다.
“입학을 축하합니다” 3월 2일 개최한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 앉고 있다.

2023학년도 입학식이 3월 2일 체육관에서 열렸다. 4년 만에 돌아온 대면 입학식이다.

본 행사에 앞서 학내 동아리 밴드 액센트와 탈춤연구회가 무대를 선보였다. 입학 허가 선언 후 이어진 신입생 대표 선서에서 장수빈(의예과 1) 신입생 대표는 “우리 2023학년도 신입생 일동은 제주대학교 재학 중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정진해 제주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것이며,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일환 총장은 “겨울이 지나 이제 봄이 왔다. 새봄, 새 학기를 맞이하는 첫날에 희망과 설렘으로 빛나는 여러분을 맞이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신입생을 환영했다. 이어 “오늘 여러분은 인생의 기나긴 항해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힘차게 돛을 올린다. 그 여정에 일기가 좋아 순탄하고 행복한 날도 있을 것이고, 방향을 잃고 격랑과 폭풍 속에 힘들고 괴로운 날도 있을 것”이라며 대학 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문범 총동창회장이 첫인사를 올렸다. 임 회장은 “제주대는 1952년 초급대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여 년의 세월을 한국 근대사의 산증인으로 도민과 함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창회원분들께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지역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시는 것에 대해 고마움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애교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선배로서 오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후배 여러분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호연지기를 배우며 익히길 제안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위하고 존경하며 학문에 매진할 때 성공의 열쇠를 손에 쥘 수 있다. 기회가 주어진 순간에 황금 같은 기회를 놓쳐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그 기회가 이제 시작되는 대학 재학 기간”이라고 말했다. 이후 교가 제창과 함께 본 행사가 마무리됐다.

올해 입학한 학부 신입생은 총 2311명 이다. ▲2023학년도 학부 신입생 전형 결과 △인문대학 242명 △사회과학대학 143명 △경상대학 309명 △사범대학 148명 △생명자원과학대학 169명 △해양과학대학 208명 △자연과학대학 281명 △공과대학 345명 △교육대학 116명 △수의과대학 41명 △간호대학 73명 △의과대학 41명 △약학대학 33명 △예술디자인대학 101명 △미래융합대학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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