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부터 시범 운영
입장료는 성숙한 운동 에티켓

8일 오후 학생들이 시범운영 중인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고 있다.
8일 오후 학생들이 시범운영 중인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 동안 체육 특기생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제주대학교 피트니스 센터가 3월 7일부터 3~4주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피트니스 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구에서 센터 관리자에게 제주대학교 모바일 이용증 제시와 출입 일지(방명록)를 작성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13시에서 15시까지 피트니스 센터에서 건강과 컨디셔닝(서태범 교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이 시작하기 20분 전 퇴실, 수업 종료 후 10분 뒤 입장 가능하다. 수업 시간 이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오전 8시부터 9시, 오전 12시부터 오후 13시까지는 교직원만을 대상으로 열린다. 자세한 이용 가능 시간은 센터 입구에 붙여진 주간 개방 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피트니스 센터 내부는 스트레칭 존, 웨이트 존, 유산소 존으로 나뉘어 있다. 또한 탈의실, 샤워실도 겸비돼있다. 하지만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건, 운동복은 구비돼있지 않아 개인이 수건, 운동화, 샤워용품 등을 지참해야 한다. 센터 내 사물함은 사용 가능하나 개인이 자물쇠를 걸거나 키를 가져가는 행위는 금한다. 더불어 맨발 및 슬리퍼를 신고 운동해서는 안 된다.

진승환(경영정보학과 2)씨는 “피트니스 센터가 열렸다는 소식에 방문해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기구들과 넓은 공간으로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었다”며 “공강 시간에 피트니스 센터에서 남는 시간을 보내거나 수업이 끝난 후 가볍게 이용하고 가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피트니스 개방에 대해 어울림 총학생회는 (체육국장 강민혁)씨는 “피트니스 센터는 현재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보니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이라 예상한다”며 “공공재 사용에 대한 성숙한 운동 에티켓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을 경우 피트니스 센터 사용이 중단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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