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원 양성 위한 사업 확대 추진

인터뷰  김희필(초등교육과) 부총장ㆍ교육대학장

▶취임 소감은.

주어진 과제들과 현안들이 많이 놓여 있어서 부담되지만, 주어진 2년의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교육대학을 이끌어나가고자 한다.

▶교육대학의 목표 및 발전계획은.

소통으로 함께하는 대학, 창의적 생산 능력을 갖춘 대학,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는 대학, 글로벌 초등교육의 센터로서의 대학 등 4가지를 목표로 한다.

그 첫 번째로 국가직 조교 보충을 통한 교육 지원을 하고자 한다. 또 전국 교육대학 총장협의회에서 교육 전문대학원 문제를 논의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고 싶다.

대내적으로는 먼저 교내의 학생 편의 시설에 관한 문제로 노후 건물 수리, 학생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을 개선하려고 한다. 또한 해외교육봉사(글로벌 교원 양성 GTU), 현장실습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하며, 지역별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함으로써 임용고시를 보는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사라캠퍼스 학생회관의 식당 정상화와 2025년 예정된 교원 양성 진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교대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변화가 빠른 21세기에 필요한 인재상은.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다. 교직 생활을 하며 다양한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때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별적인 사례를 공부해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문제를 개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문제를 전반적으로 보기 위한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다음으로 다문화사회와 교육의 국제적인 흐름에 따라 발 맞추어 나가는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대면 체제를 되찾은 2023의 학교 모습은 어떠한가.

코로나 19의 종식으로 인해 대면체제로의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비대면 체제와 대면 체제에서의 좋았던 점을 같이 융합해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비대면 체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회의와 수업을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정서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제주 교육대학만의 특별한 활동인 ‘도외현장체험학습’을 복원해 전국 각지의 교육현장으로 나아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소재를 체험ㆍ경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힐뿐더러 친밀감과 소속감이 높아지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학내 구성원에게 전하는 말.

조직은 혼자만 잘한다고 나아가지 않는다. 

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에 소임을 다해야 한다. 저는 대학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큰 그림을 보고 구성원들을 격려할 수 있어야 한다. 교수님들은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연구와 지원을 하고, 교직원들은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고,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배움이 필요하다.

이로써 모든 개인이 최선을 다하면 다같이 이루고자 하는 나은 방향으로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소통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소통에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서로 소통해 가는 학교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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