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 사업과 글로컬 사업대학 추진

인터뷰  강영훈(행정학과) 사회과학대학장ㆍ행정대학원장

▶취임 소감은.

코로나19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세계적인 경제 흐름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여러 측면에서 어려운 상황이다. 

대학과 사회과학 내에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 취임하게 돼 풀어야 할 과제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이러한 난제들을 우선하여 총장님을 비롯한 본무 보직자들과 사회과학대 교수님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현명하게 해결하려고 한다.

▶사회과학대학 발전 계획은.

가장 큰 비전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과 새로운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과학대학에서는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교육은 교수 강의역량과 학생 학습력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교수 강의 역량향상을 위해 미래교육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수 역량 향상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중이다. 사회과학대 내에 3~4인의 교수님이 중심이 돼 교수법연구회를 조직해 본인이 직접 경험한 강의에 따른 교수 역량 향상 프로그램 외에도 시각적 스킬, 음성적 스킬 등에 대해 SWOT 분석을 통한 발전 방안을 공유 중이다. 

동시에 학생들은 대학 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입생을 위한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과 기초학습 역량 향상을 위해 학생별 기초학습 부족 부분에 대한 개별 지도(멘토-멘티)로 학생 수준 맞춤형 학습 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고 재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인재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참여를 확대 하겠다.

사회과학대학 내 연구소인 사회과학연구소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을 마련해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대학원생들에게 토론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사회과학연구소 책자 발간을 통한 등재후보지가 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 중이다.

▶올해 사회과학대학의 목표는.

올해 사회과학대학의 목표는 RIS 사업과 사회과학대학 내 합의를 통한 글로컬 사업대학 프로그램에 신청해 해외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파견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는 것이다. 재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취업률을 증가시키고 국제 감각을 향상하게 시키기 위함이다.

동시에 학생들이 취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과학대학 졸업생 중 중기 취업자를 파악한 후 멘토로 선정하고 정기적으로 취업 관련 정보 제공 자리를 마련해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임원진과 학과 학생회와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문제점과 건의 사항 등에 대한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학내 구성원에게 전하는 말.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전공 적응, 친구와의 적응 등등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본부에서는 적응 프로그램과 재정적 지원을, 담당 부서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 분석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직접적인 수혜자인 학생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재 처해있는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돼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길 바란다.

끝으로 한비야가 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이 있다.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하라는 내용이다. 국제교류본부장으로 8년 동안 활동하면서 해외에 직접 나가 경험을 쌓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학생들이 세계에 나가서 실제 경쟁하는데 평생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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