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역량 강화 위해 마련
분단위 실시간 모니터링
환경보건 활용 의견 나눠
“지역적 활용 방안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성철 의과대학 교수)는 3월 3~4일 양일간 비자숲힐링센터에서 ‘2023년 제주지역 환경보건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IoT 기술 기반 대기측정망 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지역의 IoT 기술 기반 대기환경 간이측정망 플랫폼 활용과 데이터를 활용한 조사ㆍ연구에 대한 이해를 통한 환경보건분야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IoT 대기환경 간이측정망은 제주환경보건센터에서 제주지역 환경보건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한 것으로, 총 15개 지역(일반지역 10개소, 환경보건 취약가능지역 5개소)에 실외 대기환경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수집된 대기환경 데이터는 분 단위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 기후환경국 자원순환과의 환경보건팀 공무원, 전국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관계자와 관련 기관 소속 전문가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제주지역의 IoT 대기환경 측정망 구동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단위 데이터를 이용한 환경보건에서의 활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은 △제주지역 IoT 기술 기반 대기환경 측정망 설치 구동 현황(환경보건센터장 홍성철 교수) △IoT 기술 기반 플랫폼 소개((주)엔씨엘 조원득 대표) △제주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 및 환경성질환자 관리 현황(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이혜숙 예방교육팀장) △인구집단의 노출평가 고도화 방안(대구가톨릭대학교 보건안전학과 양원호 교수) △지역 단위의 대기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과 딥러닝 기반의 환경보건 문제 예방 사례(서경대학교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서성철 교수) △제주지역 환경보건분야 강화를 위한 토의로 이뤄졌다.

홍성철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IoT 대기환경 플랫폼을 통한 환경보건데이터의 지역적 활용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 제주대학교에서 운영하며 제주지역의 환경보건 기반구축 및 정책지원을 위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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