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부스 운영
“모두 어울리는 학생회”

어울림 총학생회가 3월 16일 개최한 출범식 행사에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울림 총학생회가 3월 16일 개최한 출범식 행사에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울림’ 총학생회 출범식이 3월 16일 학생회관에서 개최됐다. 출범식은 새로 조직된 학생자치기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출범식이 4년 만에 돌아왔다. 출범식 개최를 시작으로 총학생회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모두 함께 어울림’이라는 가치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출범식 본 식순에 앞서 주간 부스를 운영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학생회관 내외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출범식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회관 내부에는 생활협동조합, 대학일자리센터, 링크사업단과 인권센터 부스가 자리했다. 예년과 달리 신문방송출판부 소속인 제주대신문사, 영자신문사와 제주대교육방송사도 홍보 부스 활동에 참여했다.

김동현(사회학과 3)씨는 “제주대신문과 영자신문 부스를 체험했다. 교내 다양한 부서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보다 더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간 부스만 참여했을 때 일반적인 행사로만 보이고 총학생회에 대한 설명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 부스 4개, 외부 부스 13개로 총 17개의 부스가 열렸다. 총괄 부스에서는 출범식을 즐기기 위한 방편으로 학생들에게 팸플릿을 배부했다.

본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아라뮤즈홀에서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미리내 밴드 공연, 사회자 소개 및 출범식 홍보영상 시청, 내외빈 소개 및 축사, 회장단 인사말 및 집행부 소개, 중앙운영위원회 소개, 케이크 커팅식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이어졌다.

박주영 총학생회장은 회장단 인사말에서 “작년 학생총선거 때부터 임기를 한창 보내고 있는 지금까지 항상 계획한 대로만 되거나 편안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함께하는 친구들과 멀리서 믿어주고 도와주시는 분들, 앞선 훌륭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이 자리에서 총학생회의 출범을 말하고 우리 학교를 위해, 학우들을 위해 힘내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뒤이어 “이제 막 첫 삽을 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임기 말까지 저희가 말한 다양한 학우들을 ‘포용하는’ 총학생회,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해 ‘열린 소통하는’, 능동적인 사회 주체로서 ‘행동하는’, 합리적으로 ‘나아가는’, 즐거운 행사로서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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