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BK21 4단계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단장 김상재, 이하 교육연구단)과 제주대 부설 에너지신산업연구소(연구소장 김상재)가 공동으로 주관해 5월 25일 제주대 공과대학에서 ‘제15회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은 김태식 텍사스 A&M 대학교(킹스빌) 교수를 초빙해 ‘사이버, 물리적 전력 및 에너지 시스템’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태식 교수는 강연에서 현대 전력 인프라는 PE시스템(발전·변전 등의 고전압·대전류시스템)과 매우 복잡한 통신을 사용해 다방향 전력 및 에너지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적인 발전소 외에도 태양광과 같은 다양한 전력원이 계통전기에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으며, 분산에너지 측면에서 다양한 전력원을 컨트롤하기 위한 시스템의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김태식 교수는 과거에는 해커들이 전력 시스템 자체에 대해 공격을 했으나, 보안이 향상됨에 따라 전체 시스템에 대한 공격보다는 보안이 낮은 인버터와 같은 개별 장치에 대한 공격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 사례로 드론을 이용해 변전소에 물리적으로 구리선과 같은 장치에 피해를 입히면서 정전을 발생시키는 공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는 그린수소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고도화 및 대규모 국책연구사업 수행을 위해 2021년 10월 5일 개소하여 에너지 생산, 저장 및 수요관리 등 전주기 원천기술 연구와 융복합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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