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문제 접수 총 71건
최신형 AP모델로 교체
생활관은 외부 업체서 관리

학내 공공 와이파이(Wi-Fi) 연결이 불안정하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우리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 대한 불만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또한 <2022년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다수 학생이 네트워크 연결망 오류와 관련해 건의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어울림 총학생회(회장 박주영)는 4월 8일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 단과대학 와이파이 관련 오류 접수’를 받고 있다. 와이파이 관련 오류 접수는 one-stop 시설 도우미 신청뿐 아니라 총학생회 시설국에서도 조사를 진행해 학우들에게 편의를 주고자 시작했다.

총학생회에서 한 학기 동안 받은 와이파이 오류 접수는 총 71건이다. 고혁진 시설관리국장은 “자체적으로 신고 받은 곳은 시설관리국에서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 수의과학 대학 강의실과 사범대학 강의실에서 와이파이 오류를 발견했다”며 “정보화본부에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와이파이 오류접수는 구글 폼으로 꾸준히 받고 있다”며 학우들의 원활하고 불편함 없는 대학 생활을 위해 정보화본부 관계자분들과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한편 정보화본부는 2019년부터 최신형 AP(Access Point) 모델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2023학년도 2학기 추가 무선 AP를 설치해 원활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정보화본부 홍인석 팀장은 총학생회 시설관리국에서 전달한 검사 결과에 대해 “수의대와 사범대를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했다. 수의대의 경우 커넥터 잭을 변경해 문제를 해결했지만 사범대 강의실 오류는 리모델링 후 무선 AP의 위치가 변동돼 일어난 간섭 현상이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도서관과 생활관 와이파이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팀장은 “도서관 책꽂이의 높이로 인해 네트워크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하반기에 추가 AP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생활관의 경우에는 “대부분 학생의 생활관 거주 시간과 정보화본부 업무시간이 달라 정보화본부 측에서 빠르게 서비스지원을 해줄 수 없다”며 “학내정보시스템과 국가기관 사이에 네트워크가 있어 보안 준칙을 적용해야 할뿐더러 생활관은 개인적인 공간이기에 해킹의 위험이 있어 집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분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와이파이 음영지역을 발견할 경우 이른 시일 내 개선하겠다”며 “학내 구성원들의 원활한 네트워크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내 와이파이 오류 및 고장 접수는 ‘어울림’에서 상시로 받고 있으며 접수 폼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링크 트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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