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렬 행정학과 3 
임성렬 행정학과 3 

인생을 살아가며 누구나 크고 작은 굴곡들이 있지만, 대부분 국민이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굴곡을 3가지 뽑아보자면 대입, 취업, 결혼이 제일 많이 나올 것이다.

그중에서 취업은 12년의 의무교육과정을 거친 다수와 추가로 N 수를 선택한 소수 모두가 대입을 거친 이후 막막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벽이지만, 복지 정책의 하나로 국가가 나서서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국민 취업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국민 취업제도’란 취업을 원하는 사람 중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일부에게 취업 지원서비스와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지원 요건에 따라 지원 유형이 1유형과 2유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1유형은 더 많은 서비스와 수당을 지급하나, 지원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대부분이 지원하기 어렵지만 2유형은 단지 18세 이상부터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취업 지원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고용 복지 플러스 센터 중 희망 지역 담당자와의 심층 상담과 직업훈련, 일 경험, 복지서비스 연계, 일자리 소개 등으로 이뤄져 있고 수당은 참여 수당, 훈련 참여 지원수당, 참여 장려수당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을 빠지지 않고 성실히 임했을 경우 참여 수당 20만 원, 훈련 참여 지원수당 약 170만원, 참여 장려수당 6만원이 나오며 이를 모두 합치면 196만원 가량 받을 수 있다. 지급할 때는 현금으로 계좌에 입금해주는 점도 큰 이점이다.

만약 취업 지원서비스는 불필요하며 수당만 받고 싶은 청년이라면 지원 신청 후 중소기업 탐방 1회, 심리안정 프로그램과 취업특강 생애경력프로그램 1회만 수강해도 참여 수당 18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제주 고용 복지 플러스 센터는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담당자와 짧은 시간 상담만 해도 월 1회 2만 원, 최대 6만 원의 참여 장려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단 취업이 예정돼 있는데 이를 숨기고 지원한 경우, 프로그램 이행 내용을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 등의 위반 사유가 적발될 시 수당 반환 명령과 국민취업 지원제도의 재참여가 제한될 뿐만 아니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 처벌을 받는 등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청년들은 국민취업 지원제도를 통해서 멋지게 취업에 성공해보시기 바라며 재정적으로 많이 힘든 청년들에게도 당장의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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