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22일 이틀간 진행
19개 동아리 참여
제39대 ‘청춘’ 동연 주최

9월 22일 아라뮤즈홀에서 다락제를 운영한 ‘청춘’ 동아리연합회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9월 22일 아라뮤즈홀에서 다락제를 운영한 ‘청춘’ 동아리연합회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39대 ‘청춘’ 동아리연합회(회장 이나영)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아라뮤즈홀에서 다락제를 개최했다. 4년 만에 열린 다락제는 학우들과 동아리 간의 소통을 위한 장으로, 동아리연합회 슬로건 ‘청춘’과 최근 트렌트인 뉴트로 콘셉트를 합친 ‘2023 응답하라 청춘’을 주제로 열렸다. 

첫째 날인 21일은 동아리 부스가 이뤄졌다. 동아리 부스는 △CCC △예수전도단 △RE:EARTH △꼬물락 △JPC △체크메이트 △IVF △제가대연 △극예술연구회 △RCY △HUG △탄광의 카나리아 △동백길 등 총 13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각 동아리에 걸맞은 다양한 주제와 풍성한 기획으로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둘째 날인 22일은 아라뮤즈홀에서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은 △개회식 △탈춤연구회 △칼리오페 △크로우 △택주&란 밴드 △터울림 △ACCENT △동문회 소개 및 경품추첨 △폐회선언 △단체 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청춘’ 이나영 동아리연합회장(관광개발학과 3)은 개회식에서 다락제 운영에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학우분들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학생복지과 선생님들과 아라뮤즈홀 선생님들, 스테이지 얼라이브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상상유니브 제주, 동아리 플랫폼 마이캠퍼스, 그리고 참여한 동아리에 감사하다”며 “동아리들과 일반 학우분들이 어울려 청춘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거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동아리는 학내 창조적인 문화로 올바른 공동체 문화를 실현 중이라며 서로 다른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다락제는 큰 의미라고 언급했다

다양한 부스와 공연이 어우러진 다락제는 일반 학우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박송화(지구해양과학과 2)씨는 “학내 동아리들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참석했다”며 “각 동아리에서 다락제를 많이 준비한 것 같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락제 같은 기획 공연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문서윤(회계학과 2)씨는 “모든 공연이 인상 깊었지만, 특히 탈춤연구회의 공연으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한국인이라 그런지 전통적인 요소와 소품들로 더 재밌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락제 이후 이나영 회장은 축제 운영의 미흡했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1학기부터 다락제를 준비하며 부족한 점이 있었던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임해준 모든 동아리 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다락제 이후 들은 조언을 모두 새겨듣고 반면교사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동아리연합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4년 만에 큰 무대에서 다락제를 진행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동아리는 대학 생활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다락제가 학우분들의 대학 시절에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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