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부터 5일까지 운동장 및 체육관서 양일간 열려
올해부터 교육대학 포함해 ‘아라체전’ 아닌 ‘통합체전’
“총학생회 연례행사 마무리”… 어울림 임기 막바지

우리 팀 이겨라! 10월 4일 운동장에서 진행된 통합체전 사범대와 자연과학대 피구 경기에서 학생들이 저마다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
우리 팀 이겨라! 10월 4일 운동장에서 진행된 통합체전 사범대와 자연과학대 피구 경기에서 학생들이 저마다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

‘2023 제주대학교 통합체전’이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대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치러졌다. 

통합체전은 경상대학, 공과대학, 교육대학을 비롯한 14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종합우승은 자연과학대학, 종합준우승은 사회과학대학, 종합3위는 경상대학이 승리를 가져가며 마무리됐다.

이번 통합체전은 작년까지의 ‘아라체전’과 달리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교육대학을 포함하는 ‘통합체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어울림 박주영 총학생회는 “작년에 선거를 준비하면서부터 아라캠퍼스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교육대학도 아라체전에 포함시키는 통합체전으로 개최를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교육대학을 포함한 모든 단과대학이 같이 어우러져서 진행되는 행사가 많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통합체전 본선은 축구, 농구, 발야구, 배드민턴 등 10개의 종목을 진행했다. 지난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계주와 승부차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를 제외한 6개의 종목에 대해 통합체전 예선전이 이뤄졌으며, 예선전에서 승리한 대학들이 각 종목의 본선에 참여했다.

어울림 총학생회는 경기 외에도 승부예측 부스, 미니게임 부스 등 3개의 부스를 진행하거나 통합체전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를 이용한 인스타그램 태그 경품추첨 이벤트를 열었다. 

더불어 ‘통합체전과 함께하는 제대네컷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모았다. 

또한 이번 통합체전에는 어울림 총학생회의 ‘어울림’이라는 의미로 ‘통합체전에서 서로 다른 팀이었던 우리가 한 팀이 되어보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단과대학만이 한 팀이 되는 것이 아닌 여러 단과대학이 연합해 누구나 팀이 될 수 있는 이벤트게임이 준비되기도 했다. 

통합체전에 참여한 김규빈(경영정보학과 2)씨는 “예선전부터 통합체전까지 경기들을 관람하고 응원하면서 학과가 아닌 단과대 전체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했다”며 “경기 외에도 제대네컷과 부스 체험, 이벤트게임에 참여하며 다른 대학 친구들과도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통합체전이 마무리되고 어울림 박주영 총학생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총학생회의 연례행사는 이번 통합체전으로 마무리가 됐다”며 “이제는 남은 공약사업들을 진행하면서 남은 임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체전을 함께해 주신 모든 학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각 단과대학마다 선수단을 구성하느라 고생 많았을 단과대학 학생회 임원들, 통합체전의 준비부터 운영까지 최선을 다해준 총학생회 임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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