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2024학년도 제56대 총학생회 선거 실시
91.6% 득표율로 당선, “약속했던 공약 이어나갈 것”
총대의원회ㆍ동연ㆍ후보자 미등록 학과 12월 6일 재선거

11월 15일 실시된 2024학년도 56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상상’ 선거운동본부 (정-오윤성 경영학과 4, 부-양예린 미술학과 4)가 총 투표자 수 4108표 중 3764표의 찬성표를 받아 91.6%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각 단과대별로 설치된 투표함에서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당선 찬반 여부에 자신의 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는 실습 등의 이유로 비대면 투표가 이뤄지는 몇 개의 학과를 제외하고는 직접 투표로 진행됐다.

당선된 상상 차기 총학생회장 오윤성(경영학과 4)은 “오랜 시간 선거운동을 준비해왔는데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임기가 시작하게 됐을 때 학우분들께 약속드렸던 다양한 공약들을 꼭 이어나가겠다”며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절대 숨거나 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결할 수 있는 총학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선거운동본부 임원들에게 “약 150명의 많은 선거운동본부 학생들과 함께  선거를 준비하면서 걸어왔던 이 길은 더 나은 제주대학교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음에는 틀림없다. 모두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상 차기 부총학생회장 양예린(미술학과 4)씨는 “먼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신 모든 학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선거운동본부 가족들과 응원해준 많은 분들이 곁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상상은 항상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겠다. 모두가 꿈꾸는 이상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의 대학생활이 더욱 반짝이고 빛나는 순간으로 가득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자 등록을 마치지 못한 총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 생명자원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 교육대학, 미래융합대학은 12월 6일 재선거가 예정돼 있다. 

총대의원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정식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11월 16일 인문대학 투표소에서 학생들이 투표하고 있다.
11월 16일 인문대학 투표소에서 학생들이 투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