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SW 특강 진행
첨단 일자리 비전 제시
인재육성사업 다양화

11월 15일 오영훈 도지사의 ‘SW이노베이션 특강’ 단체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11월 15일 오영훈 도지사의 ‘SW이노베이션 특강’ 단체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SW융합교육원(원장 송왕철)이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이노베이션 특강이11월 15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3층 라이브러리 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청년과 제주도 행정혁신’을 주제로 오영훈 제주특별도지사가 직접 연단에 섰다. 강연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청년 정책, 신산업을 소개하겠다”며 취업지원, 진로상담, 교육, 정치 참여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제주에 질 좋은 일자리가 없어 청년 유출이 많다”며 제주 일자리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며 상장기업 20개 유치와 구체적 신산업 육성 분야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한 인재 육성 사업, 통합 돌봄 서비스, 문화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오 지사는 주요 청년 정책으로 청년참여기구, 제주청년센터(이하 청년센터) 등을 소개했다. 그는 청년주권회의를 “청년들이 스스로 정책 결정 및 집행 주도를 위해 만들었다”며 “청년주권회의는 3억의 예산 내에서 청년이 직접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 내년에 또 공개모집을 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년센터는 청년 고민 상담, 동아리 지원, 취업 연결, 면접용 양복 지원, 면접 조언 등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한다. 시간 될 때 중앙로 청년센터에 방문해 보라”고 권유했다.

이 외에도 제주청년보장제, 청년이어드림지원사업, 더큰내일센터 등 다양한 청년 정책과 기관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게 나의 역할”이라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그린수소, 바이오 등의 신산업 육성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오 지사는 그린수소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 사업들은 탄소중립 추세에 맞추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재 육성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글클라우드와 인재육성산업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클라우드 인재육성산업은 이번 달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학생 A씨는 “구글 클라우드 교육 이수 학생에게 바라는 것”을 질문하자 오 지사는 “구글 클라우드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여러분의 꿈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다. 교육을 통해 융복합적 세계 흐름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이 세계로 나아갈 수도 있고, 제주도에 정착할 수도 있다. 어떤 미래든 존중한다”고 전했다.

SW이노베이션 특강 시리즈에서는 혁신을 주제로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한다. 특강은 공개강좌로 진행되며,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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