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국가 팀 참가
다양한 소재로 무대 선보여
‘파키스탄’팀 1위 수상

11월 30일 아라뮤즈홀에서 ‘2023 유학생 외국인 문화 예술제’ 시상식이 이뤄지고 있다.
11월 30일 아라뮤즈홀에서 ‘2023 유학생 외국인 문화 예술제’ 시상식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조문제)와 JISO 외국인 유학생회(회장 크리슈나 신)가 11월 30일 오후 3시 아라뮤즈홀에서 ‘2023 외국인 유학생 문화 예술제’를 개최했다. 

예술제에는 △스리랑카 △폴란드 △인도 △코스타리카 △일본 △파키스탄 총 6팀이 참가했다. 

김은희 국제교류본부 부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문화 예술제는 매년 국제교류본부에서 주관하는 연례 있는 행사”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 간의 우의를 다지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슈나 신 유학생회장은 축사에서 “네팔, 스리랑카, 인도,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유학생들이 행사를 준비하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학업 병행으로 바쁘신 와중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제에 참여한 유학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국제교류본부 소속 김은희 부본부장, 김민정 언어교육팀장, 고기범 국제교류팀장이 참여했고, 예술제 MC는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지현, 탄잔 샤지 빈시, 파툰니사 소푸라 아기스다 씨가 맡았다.

제주대 내외국인 학생교류 동아리 ‘코퍼크’(Korpec)는 식전 행사로 사물놀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본 경연은 약 1시간 넘게 진행됐고 유학생들은 공연하기 전 프레젠테이션으로 자국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이후 K-POP 음악을 중심으로 연극, 악기, 춤 등 다양한 소재로 무대를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예술제에 참여한 폴란드 팀 참가자 로라 실위아(언론홍보학과 3)씨는 “일주일 동안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신청하게 돼서 많이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 이후에는 경품 추첨이 이어졌고 2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상품권을 수여했다. 경품 추첨을 마무리한 뒤 예술제 시상이 이뤄졌다. 

1등은 연극과 춤을 선사한 ‘파키스탄’ 팀(IMTIAZ CYNTHIA 외 1명)이 거머쥐었다. 또한 2등은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3등은 △폴란드 △인도 △일본 팀이 수상했다. 특히 2015년도에 진행된 ‘유학생의 날 울트라 예술제’는 ‘FUSION’을 주제로 12개 국가가 22개 팀으로 구성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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