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재 초연결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이웃들과 더욱 가까워졌으며, 낯선 이들과 쉽게 만나게 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봉착해있고, 글로벌 이슈인 기후위기, 전쟁과 전염병, 과도한 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시대에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Global Teachers University, 이하 GTU) 사업단(단장 오홍식)은 내적으로는 우리 안의 다문화 사회와 조화롭게 융합하고, 외적으로는 글로벌 문제에 참여적 태도로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줄 아는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GTU 지원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해 2012년 경인교육대학교를 시작으로 2013년 제주대학교, 경북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에 설립됐다. GTU 사업단은 예비교사의 글로벌 교육 역량과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 보급, 교육과정 개발, 글로벌-다문화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은 외국어 능력,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에 대한 지식, 조직 관리 및 전략적 사고 능력, 개척 정신, 도전 정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말한다. 다문화 역량은 자문화와 타 문화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능력, 문화 간 교류와 중재 능력, 생산물에 대한 지식, 자문화에 대한 지식, 타문화의 가치를 수용하는 태도 등이다. 

GTU 사업단은 글로벌 역량과 다문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추구한다. 글로벌-다문화 역량이 갖추어져 있음을 전제로 교육 활동에 있어 학생들에게 교육자로서의 시각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GTU 사업단의 대표적인 교육 활동으로는 온라인 교육연수, 생태 교육연수(GCO 탐험대), 지역사회 연계 해안 정화 활동(오션 클린업 데이), 방구석 문화 클래스 101, 여름방학 청소년 문화 어울림 성장 캠프, 한국-베트남 국제 청소년 교류 활동, 필리핀ㆍ베트남 해외 교육봉사, 글로벌-다문화 자율 연수, 미국 교육실습, 전국 글로벌-다문화 모의수업 시연대회(IGT 대회) 등이 있다.

GTU 사업단은 거점대학 사업단이기 때문에 제주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전라권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점 내 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GTU 사업단 인스타그램과 카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