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소장 조정원)는 11월 25일 제주대에서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3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융합 프로젝트 과정’의 결과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 지역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및 문제 해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과정은 ‘2023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내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40명이 선발돼 4인 1팀으로 구성된 멀티모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기술을 구현하도록 진행됐다. 각 팀은 한 명의 지도교수와 대학생 멘토의 지원을 받으며,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 모달리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결과물 발표회에서는 총 10팀의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을 전공한 도내외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세 팀은 내년 1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발표회에서 1위를 수상한 ‘Nightingale Helper(대기고 1인, 오현고 1인, 신성여고 2인)’팀은 간호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NurseLink+’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모션 감지를 통한 환자 모니터링, 간호사 인계 도우미 기능, 챗봇을 통한 입원 생활 지원 등을 포함한다.

2위를 수상한 ‘미국행로켓배송(남녕고, 대기고, 오현고, 제주여고 각 1인)’팀은 문서 요약과 이미지 캡셔닝 기술을 활용하여 본문과 이미지의 일치를 개선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3위를 수상한 ‘포티(서귀포고 1인, 오현고 1인, 제주여고 2인)’팀은 ‘동네의사 포티’ 앱을 통해 알약 분류 및 질병 정보 제공 기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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