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사회과학대 중강당서 사업 보고회 개최
기존 하영드리미 보완, 실용성과 보안에 초점 맞춰
정보화본부 “1년간 안정화 기간 거친다” 계획 밝혀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의 로그인 화면.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의 로그인 화면.

하영드리미를 이은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정보화본부(본부장 김근형)는 지난해 10월 19일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해 “기존 하영드리미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여러 차례 인터뷰를 진행해 새로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롭게 정비된 포털 시스템은 로그인 시 아이디와 비밀번호 확인 후 본인인증을 위한 2차 인증 기능을 추가해 보안에 중점을 뒀다. 또한 학생, 교원, 직원 신분에 따른 맞춤 기능을 제공해 가독성이 낮고 오래된 디자인을 개선했고, 온라인 신청 기능을 강화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적 정정과 사진 변경, 장학 계좌 변경을 할 수도 있다.

더불어 학생들이 졸업이 가능한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졸업자가진단 서비스’와 우리 대학과 다른 대학의 통계정보 집계를 비교ㆍ분석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공해 사이트의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스템을 사용한 박환희(행정학과 1)씨는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찾기 쉽게 나열돼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영드리미는 PC로만 접속할 수 있어서 불편했는데 ‘제주대학교’ 앱이 출시되면서 학사 일정 등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졸업을 앞둔 A씨는 “이번 학기 성적 확인 시간이 늦어져서 당황했는데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며 “조금 더 빨리 사이트가 출시됐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졸업자가진단 서비스’를 언급하며 “학점 계산이나 자격증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학기 종강 이후 에브리타임에 하영드리미 서버 다운 관련해서 질문이 많았다”며 중간고사 준비 기간에 보고회를 개최해서 학생들이 정보를 신속하게 알 수 없었던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소정 차세대 정보화팀장은 “‘제주대학교’ 앱이 출시되면서 학내 구성원들의 접근성이 좋아져 더욱 편리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오픈과 동시에 안정화 기간을 가지며 1년간 하자보수에 힘쓸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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