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약 1900명 응답
졸업생 만족도 대폭 상승

제주대학교 기획평가과 제공
제주대학교 기획평가과 제공

2023학년도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평균 종합만족도가 73.6점으로 작년 대비 약 1점 상승했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대학 거버넌스를 둘러싼 모든 구성원인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산업체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도를 측정하고, 요구사항을 파악해 모든 구성원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매년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2023학년도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약 3주간 온라인 조사 및 전화조사로 진행했다.

그 결과 학부생 1010명, 대학원생 104명, 졸업생 220명, 교원 139명, 직원ㆍ조교 139명, 학부모 215명, 산업체 100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 항목은 △대학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학생 지원 서비스 △제주대 이미지 △지역사회 기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결과에 의하면 종합만족도는 대학원생이 79.0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부생 78.09점, 졸업생 74.2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나 작년 대비 졸업생의 만족도가 7.17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시계열로 분석한 교육수요자별 종합만족도는 2018년부터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재학생 A씨는 “학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 등에 참여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특히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JNU스타북스 북토크’같은 여러 유명인의 토크콘서트가 주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기획평가과 김지원 주무관은 “졸업생 만족도는 △교육 인프라 차원의 도서관 △취ㆍ창업지원 차원의 실무지식 습득 △진로 및 직장 생활 도움 항목에서 특히나 높은 점수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주무관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총학생회를 포함한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한다 그후 각 부서에 해당 사항을 공유한다”며 “전달한 개선 사항을 토대로 각 부서에서는 2년 동안 구체적인 대안을 수립하고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되는 사항이 많은 만큼 교육 서비스 향상과 방향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 문자를 무시하고 넘기거나, 문항이 많아 오래 걸린다고 중간에 응답을 중단하지 말고 마지막 문항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