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완 원장, “제주학 분야에 많은 영감 전해줄 자리”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2024년 첫 번째 초청 강연 ‘쿰다콜로키움’을 3월 8일 제주대 인문대 1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강연자는 동아시아 구비문학과 신화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조현설 교수다.

조현설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동아시아 지역의 구비문학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제주도 무속신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동방문학비교연구회 회장, 한국구비문학회 회장, 한국고전문학회 회장, 민족문학사연구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는 <동아시아 건국신화의 역사와 논리>, <문신의 역사>,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마고할미 신화연구>,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 <신화의 언어>, <신탁 콤플렉스> 등이 있다. <동명왕편>을 역해했고,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을 번역했다.

강연 주제는 <정수남의 동물성과 자청비의 동물되기>로, 제주도 무속신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주제다. 

김치완 원장은 이번 강연이 “제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많은 영감과 지식을 전해줄 귀한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강연회는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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