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호(약학과) 약학대학장

▶취임 소감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약학대학의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약학대학은 아직도 자리매김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고, 업무를 추진력있게 이끌기 위해 연임하게 됐다. 그래서 책임감이 더 무겁다. 

▶주요 사업 및 업무 계획은.

현재 가장 큰 목표는 ‘2024년도 약학교육 평가ㆍ인증’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유효기간 1년씩 임시인증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첫 정시 평가로 최상등급인 ‘5년 인증’을 받는 것이 큰 사업이다.

두 번째, 약료 시뮬레이션 센터나 비임상연구센터 등을 실질적으로 활성화해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약료 시뮬레이션 센터는 실제 약국과 병원을 그대로 재현해 만들어 놓은 장소다.

학생들이 실무실습을 나가기 전에 이곳에서 단순 조제 및 복약지도와 환자 상담 기술 등을 충분히 교육받아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축했다. 

또한 비임상연구센터 구축이 완료됐다. 도내의 여러 가지 자원과 소재를 가지고 사용하려면 유효성 효과를 검증해야 하지만 이전까지는 도내에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이 센터를 통해 제주 지역 내 연구원뿐 아니라 지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약학대학의 발전방안은.

약대는 산업약사 인력 배출이라는 미션을 갖고 있다. 산업약사란 약국과 병원뿐 아니라 제약 회사 등 다양한 형태의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을 말한다. 이에 약대에서는 산업약사를 배출하기 위한 실무실습을 위해 필요한 교육적 환경이나 인프라 구축, 육지에 있는 기관 섭외 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2030프로젝트 진행과정은.

신설한지 10년째가 되는 2030년에 전국 총 37개의 약학대학 중 TOP 20위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앞서 언급한 2024년도 약학교육 평가ㆍ인증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는 것과 약료 시뮬레이션 센터와 비임상연구센터의 활성화 등이 2030프로젝트에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도 봉사할 수 있는 인력이 되겠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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