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융합교육원(원장 송왕철)은 다낭시 동아대학교(Dong A University, 이사장 르엉 민 섬(Luong Minh Sam)), 다낭 소프트웨어 기업클럽(DSEC)과 지난 2월 23일 ‘SW 인력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베트남 다낭 동아대학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SW 및 ICT 산업의 △인력양성 지원 △상생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포럼 및 기업네트워크 지원 △기술·시장 정보 등의 교류를 통한 기업 진출 및 우수인력 상호 활용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대, 동아대 및 다낭 기업들은 앞으로 공동으로 우수한 국내 인재 및 외국인 고급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인력난 해소는 물론, 국가 R&D 및 비R&D 분야의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력 과정에서 각 기관은 SW 및 ICT 분야의 인력양성과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상호 지원한다.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럼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성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대학과 기업 간 협력 유대를 강화한다.

두 대학은 글로벌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동아대학교의 한국어교육 및 정보기술교육에 각 대학의 강사와 학생을 교환해 인재양성을 도모하며,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산학멘토링과 산학프로젝트 등 다양한 산학협력도 이루어진다.

동시에 이번 협력을 통해 제주대ㆍ동아대 학생 또는 해당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 인턴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DSEC 부이 응옥 빈(Bui Ngoc Vinh) 회장은 “기업 간의 협력 외에도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이 현지의 인력 양성과 SW산업 투자 유치의 기회가 될 것이며, 동아대학교는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위한 정보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어 교육프로젝트를 개발함으로써 양국 관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학교 르엉 민 섬(Luong Minh Sam) 이사장은 “정보 기술과 한국어가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에서는 한국어 전공 학생들에게 정보 기술을 가르치거나 정보 기술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양국 관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SW융합원 송왕철 원장은 “다낭과 제주는 관광도시로 유사한 특징을 가진 도시이며 관광과 IT가 융합된 스마트관광 산업에 대한 국제 공동프로젝트와 인적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스마트관광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W 및 ICT 산업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교류가 이어지고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포럼과 기업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한ㆍ베트남 공존의 산업생태계 구축뿐만 아니라 제주의 SWㆍICT 산업 인력의 수급 및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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