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관 활성화 위해
우선 입주ㆍ봉사시간 혜택
“적극적 참여와 협조 필요”

지난 3월 8일부터 13일까지 학생생활관 입주생들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기숙사 자치위원회 모집이 진행됐다. 

학생생활관 내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활동하는 기숙사 자치위원회는 입주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활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입주생들의 교류와 친목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기숙사 자치위원회는 자치위원회장, 자치위원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함께 사무부, 기획부, 총무부, 홍보부 총 4개의 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기숙사 자치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는 학생은 우선 입주 혜택과 함께 봉사 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 해 동안 자치위원회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다음 해에 우선적으로 생활관에 입주할 수 있고, 자치위원회 소속으로서 활동한 시간만큼의 봉사 시간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우선 입주 혜택은 도외 지역 학생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현재 학생생활관 입주 규정상 도외 지역 학생은 거리 점수만으로도 생활관 입주가 대부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박수빈 기숙사 자치위원회 회장(통신공학과 3)은 “이번 연도에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도외 지역 학생들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혜택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 2년간 학생생활관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문제점이나 개선하고 싶은 점들을 주도적으로 바꿔나가고 싶은 마음에 자치위원회장에 지원했다”며 지원 동기를 전했다. 

이어서 박 회장은 “2024년도 기숙사 자치위원회는 입주생들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학생생활관 축제 한마당이나 간식 이벤트 등 기존의 활동들을 보완하면서 입주생 여러분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새로운 행사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숙사 자치위원회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입주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수반돼야 자치위원회의 활동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기숙사 자치위원회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인스타그램(@jnu_dormitory)을 통해 자치위원회의 소식을 가장 빨리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통의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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