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백(컴퓨터교육과) 디지털정보처장

▶취임 소감은.

요즘 우리 사회는 흔히 디지털 시대라고 불리고 있는데,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정말 영광이다. 최근 ‘정보화본부’의 조직이 ‘디지털정보처’로 승격되면서 발전된 부분이 많다. 디지털 정보 관련 시스템이 중요해진 지금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사업들을 원활히 운영해 한 단계 더 발전하며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디지털정보처는 작년에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영역 즉 1단계 사업을 구축해 왔고, 올해 3월부터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내 구성원에게 충분한 피드백을 받고 사용에 편리함을 주기 위해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자유전공학부를 비롯해 학사구조가 변경되면, 학생 맞춤형 이력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이를 학적 관리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특히 신경쓰겠다.

▶디지털정보처의 중요한 역할은.

현재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내에 있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지도록 시스템을 구축 및 관리하고 보안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내에 설치된 와이파이, X-Learning 앱, 대학병원 내 디지털 정보 시스템 등을 고도화시키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디지털 정보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은.

제주대학교는 6년째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은 교양 필수 조건으로 코딩 강좌를 이수하고 있으나, 전공처럼 심화 학습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다. 따라서 학생들은 디지털정보처에서 개설할 예정인 학과 맞춤형 마이크로디그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학내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소프트웨어나 AI 등이 학생들의 미래 직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어떤 직업이 사라질지, 어떤 직업이 새로 생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디지털의 도움 없이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IT 계열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전공 학생들이 AI 활용 능력을 간과하지 말고 선도적으로, 능동적으로 키워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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