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생들의 어린시절이다. TV화면에는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ㆍㆍㆍ’라는 노랫소리와 함께 애니메이션인 포켓몬스터가 전파를 통해 흘러나왔다. 문방구에 가면 포켓몬 스티커를 얻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포켓몬스터 빵을 사기도 했다. 동네 꼬마들은 귀여운 캐릭터들의 세계에 빠져 살았고 성인이 된 후에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그리고 이 추억은 포켓몬GO라는 게임의 출시로 인해 성인이 된 사람들에게 어렸을 적 추억을 다시 선물해 주고 있다.

2017년 1월 24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어린시절의 추억을 담은 포켓몬 GO라는 게임이 한국에 출시됐다. 게임의 규칙은 먼저 포켓몬 앱에 로그인 한 후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한다. 아바타는 플레이어의 이동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지역에 따라 서식하는 포켓몬을 잡으며 주변에 있는 포켓몬 체육관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결투를 하는 방식이다.

사실 이 게임은 2016년 7월 6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미리 출시됐다. 하지만 한국은 게임의 핵심 요소인 구글 지도의 대한민국 지역 내 보안 문제가 걸림돌이 돼 포켓몬 GO의 한국 출시 전망이 불투명했다. 그 사이 포켓몬 GO는 빠른 속도로 정상을 차지했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인기를 끌다보니 전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됐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 타인의 사유지에 무단으로 침입하기도 하고 포켓몬 잡이에 몰두하는 이용자들로 인해 교통사고 등 안전문제에 대한 위험도 제기됐다.

타 국가에 비해 6개월이나 늦게 오픈 된 탓에 한국의 몇몇 이용자들은 “이미 한물간 게임”이라며 하지 않을 것 처럼 말했지만 인기는 하늘로 치솟았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포켓몬 GO의 등장이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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