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U사업단 프로그램 통해
미국 복수학위 및 교사자격증 취득

정성훈(26,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졸업)씨가 미국 Mathnasium에 수학교사로 취업에 성공했다.

정성훈씨는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단장 오홍식, 이하 GTU사업단)을 통해 미국 복수학위 및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1호 졸업생이다.  GTU사업단은 2014년부터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미국 보이시주립대학교에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정씨가 취업한 Mathnasium은 2002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작된 수학교육 센터로 700개가 넘는 센터를 운영하며 학년을 넘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정씨는 “GTU사업단을 통해 큰 무대에서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미국은 교사의 수요가 많아 노력하면 교사로서 취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훈씨와 함께 미국 아이다호에서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박승범(26, 수학교육과 졸업)씨도 현재 미국 취업을 위해 OPT(미국 대학의 학위 취득자가 학생비자로 일정기간 취업할 수 있게 하는 제도)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보통 미국 취업 허가증은 1년으로 제한되나 수학, 과학, 컴퓨터 전공은 융합교육(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영역에 해당돼 최대 3년까지 취업이 기능하다.

오홍식 단장은 “평범한 대학생들에게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한 끝에 큰 무대에서 교사가 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GTU사업단은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를 다양한 방법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TU사업단은 2015년 4명, 2016년 1명을 복수학위 및 교사자격증 취득 과정에 파견했으며 2017년 가을학기에도 3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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