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강을 맞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새로운 2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학기 생활을 시작했다. 제주대신문 기자들은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제주대 100명의 학생들에게 개강 소감을 물어보았다.

Q : 개강한 소감이 어떠십니까?
박X진 : 너무 힘들다.
김X승 : 세상이 멸망한거 같다.
전X환 : 개강하니까 뭔가 익숙함의
낯설음이 느껴져요.  
박X욱 : 대학생이 왜 강한지 아세요?
개강하니까.
신X인 : 방학하고 싶어.
문X훈 : 하루가 바빠진 느낌.
김X윤 : 애들만나니까 반갑구. 앞으로도 공 부 어떻게 하지 싶다.
이X빈 : 너무좋아요.
김X연 : 언니가 넘 보구 싶어요.
전X린 : 착잡해요.
지X영 : 시간표 바꾸고 있어요.
부X성 : 축제 준비하느라 바쁘다.
홍X호 : 개강하니까 힘이  빠지고 정신건강도 안좋고 학교를 보기만 해도 축 쳐지고 한학기 동안 어떻게 다닐지 생각하면 막막하고 성적만 보면 너무 절망적이에요
신X현 : 나이만 되면 입대하고 싶어요.
염X오 : 뭔가 바빠졌다.
김X솔 : 힘들어......연극이랑 이것저것 하는 일들이 많아서 바쁘다. 그래도 철학은 좋다.
박X빈 : 아침에 일찍 준비하려니 피곤하다.
이X수 : 방학을 소중히 하자.
강X진 : 기분 참 우울하다.
김X수 : ㅋㅋㅋ윀ㅋㅋㅋㅋ
허X수 : 공모전 때문에 방학때도 학교 매일 왔다.
서X리 : 누워 지내고 싶다.
강X성 : 공강만들기 실패했어ㅠㅠㅠㅠ
이X빈 : 자퇴각
김X찬 : 불행해
서X욱 : 정말 개강 첫날부터 힘들고 휴학하고 싶다. 진심으로
이X현 : 그냥 쉬고 싶ㅋㅋㅋㅋ
박X현 : 시.공.좋.아.
강X늘 : 군대가기싫다 엄마보고싶다 할머니가 해준 밥 먹고 싶다.
서X진 : 개강때문에 술마셨어요
신X정 : 방학동안 못 만난 친구들을 만나려하니 설레인다.
노X섭 : 알면서 왜 물으세요?
이X정 : 얼른 전화 끊어
김X호 : 휴학하고 싶어
이X신 : Not bad
현X원 : 마지막 학기인만큼 좋은 학점을 받고 싶다.
송X현 : 학교 가기 싫다
허X향 : 아웃사이더를 탈출 하고 싶다.
윤X화 : 학교 열심히 다녀서 장학금 타야지
김X우 : 술먹게
오X영 : 하 수강신청 망했어요
김X영 : 개강은 언제나 적응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고X연 : 배움에 대한 새로운 설레임이 생기는 건 즐거우나 사실 거짓말이에요 ㅎㅎ
김X언 : 하...휴학을 때리고 싶군요
전X연 : 화이팅
안X환 : 언제 술이나 먹죠
고X우 : 연애하고 싶네요
김X정 : 개강이 뭐죠?
박X우 : 아 인생...
김X원 : 내가 학점이 망한이유를 다시금 기억하게 됐다.
송X엽 : 종강날짜를 기억하게 됨
장X호 : 참 뭐같네요
신X인 : 힘들어요
김X운 : 좋겠니?ㅎㅎㅎ
정X우 : 인생이 힘들어지네요
이X수 : 종강하고 싶다
문X영 ; 아무런 생각이 없다.
손X정 : 저기 강아지가 지나가네요
권X희 : 개강 너무 일찍함
신X철 ; 심란하다 심란해
안X준 : 3종세트 힘들어, 피곤해, 죽을거 닮아
심X헌 : 너무 좋은데?
부X현 ; 나의 일을 찾아서 너무 좋아 ㅎㅎ
곽X림 : 개강하니 2학기가 끝나면 한살을 더 먹는다는 사실에 무기력함이 내 몸을 감싸고 정처없이 그냥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강X성 : 개강만 하면 우울해요
이X지 : ㅋㅋㅋ윀ㅋㅋㅋㅋㅎㅎ
유X영 : 백명한테 물어봐도 자퇴하고 싶다고 할걸? 그러니까 일일호프 티켓좀 사줘
김X철 : 방학 때 너무 놀아서 이젠 공부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장X호 : 시간표 완전 망해서 싸인 받으러 다녀야돼...
강X기 : 나 이번에 과탑함
류X주 : 화,금 공강이니까 괜춘 다닐만해
박X철 :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건데 개강을 하게되면 버스회사가 활성화가 되고 학교를 다니게 되면 학교 근처의 식당들이 활성화가 되고 학교를 다니게 되면 대한민국 경제가 개이득!!!
마X철 : 이번 학기에는 여자친구를 만나보고 싶은데요?
김X리 : 남자친구가 곧 군대에서 돌아와요 아이 기뻐라 물론 종강해야 돌아오니 그냥 종강하고 싶네요
김X범 : 학교 연구실에서 썩어야 할 걸 생각하니 밥맛이고  교수님 강의를 들으러 돌아다녀야 하니 밥맛이고 과제를 해야하니 밥맛이고 내 못생긴 과 친구들을 봐야하니 밥맛이고 학교에서 먹는 점심도 밥맛이에요
김X련 : 뭐 개강이란게 별 거 있겠습니까?
그냥 로봇되는 거죠 뭐 토익에다 취업준비에다 사실 방학이나 개강이나 헬조선인건 마찬가지잖아요?

개강에 대해 학생들은 각자 다른 생각들을 갖고 있었다.  학생들은 압도적으로 ‘종강하고 싶다’, ‘절망적이다’ 라는 등의 자기만의 표현으로 방학의 아쉬움을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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