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순(경영학과) 교무처장

▶ 취임 소감.

부족한 능력이지만 2년동안 교무와 학사행정을 내실 있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연구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열심히 해보겠다.

▶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교무처는 교무과와 학사과 2가지 부서가 있다. 교무과는 교수님들의 인사관리, 복무관리를 담당하고 학사과는 교수님들의 수업과 관련된 부분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서다. 교무처장은 이 2개를 모두 관장해야 한다.
 

인사와 관련된 부분에서 형평성,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스태프 부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미래에 변화할 우리의 먹거리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답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야 한다. 최근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생긴 만큼 수업부분에서도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소위 말하는 4차 혁명시대에 걸맞은 융·복합과목들이 활발하게 이뤄져야하는데 아직까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흡한 점이 있다. 4차 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수업환경과 과목들에 대해 교무과 나름대로의 연구와 그런 것들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수업의 주체는 교수님이다. 우리 교수님들이 자신의 수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사과의 일이다. 교수님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수강신청과 관련해서 학생들이 불편해 하는 것들이 많다. 수강신청할 때 순식간에 정원이 차버린다. 제도적으로 전공학생이 먼저 등록하고 부전공 학생들이 등록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줄 필요가 있다. 또한 수강생이 많으면 융통성있게 분반도 할 수 있도록 해 수강신청 못해서 수업을 듣지 못하는 현상이 줄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 과목수가 적어 수강선택의 여지가 없다. 수강과목을 늘려 줄 수는 없는지.

교수님들이 설강을 안 해서 그렇다. 교수자원이 무한하다면 해당 전공을 다 뽑아서 줄 수 있지만 교육부에서 정해놓은 정원이 595명으로 한정적이다. 현재 제주대 교수는 592명으로 3명이 모자란 99.5% 충원률을 보인다. 정원을 늘려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설강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교수연구실적을 향상시킬 방안은.

교원성과지원사업이라고 있지만 그걸 떠나서 지속적으로 교수님들이 연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들이 예산이 부족해서 계속 줄여왔다. 총장님이 하셔야 할 일이겠지만 교무처에서도 가능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의 구상은 하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까지는 할 수 없지만. 연구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총장님도 말씀하셨듯이 기본에 충실하는 부서가 되겠다. 본부부서가 다 그렇지만 교무처는 스태프 부서다. 교수님들이 불편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게 교무처의 일이다. 스태프 부서로서 기본을 지켜가면서 교수님들의 연구와 수업역량을 키우는데 최대한 지원하는 행정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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