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아카데미’ 개강 … 발전기금 1억원 지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4월 13일 오전 제주대에서 ‘제주항공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항공관련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제주대와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관광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우수한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 제주지역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주항공아카데미’ 개설 및 교육 등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송석언 총장은 “제주항공 아카데미 1기를 시작으로 제주대학교와 제주항공간의 획기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항공산업분야 인재양성과 일자리창출사업의 우수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항공 대표이사 이석주 사장은 “제주대와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제주지역 사회와 함께 공존공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4월 13일 이석주(제주항공 대표이사)사장이 인문대학 1호관에서 제주항공아카데미 강의를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또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항공인재 육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항공과 제주대 LINC+사업단(단장 강철웅) 공동주관으로 제주대 인문대학 1호관에서 ‘제1기 제주항공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수업에 참석한 제주대 학생들은 서류전형과 면접 등 약 2.6대1의 경쟁률을 뚫고 25명이다.

‘제1기 제주항공아카데미’ 첫 강사로 제주항공 대표이사 이석주 사장이 나섰다.

이석주 사장은 특강에서 제주대 및 제주 출신 제주항공 직원들의 격려영상을 소개하는 한편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평생의 친구를 사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다 큰 꿈을 꾸고,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기 위해서는 꿈을 이루기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중간에 시련을 겪더라도 끊임없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월13일부터 7월까지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제주항공아카데미는 제주항공의 임원, 팀장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운송, 객실, 마케팅, 영업, 운항관리, 정비, 재무, 인사 등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항공분야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객실, 정비, 운항 등 일부 전문교육은 서울에 위치한 제주항공 훈련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전액무료이며, 수료자에게는 제주대 총장과 제주항공 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을 준다. 또한 제주항공 공개채용 지원시 어학 등 일부 필수요건만 갖추면 서류합격의 특전을 부여한다.

특히 수료자 가운데 성적우수자는 제주항공에서 약 3개월간의 유급 인턴직원으로 채용해 실무기회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제주대와 제1기를 운용해보고 내년부터는 제주도내 모든 대학으로 범위를 확대해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