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단대 체육대회 시작 학우 간 협동심과 친밀감 도모

단과대학 체육대회가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한라터에서 체육대회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창창한 5월을 맞아 개최되는 단과대학별 체육대회 준비로 캠퍼스는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라있다.

각 단과대학 체육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앞으로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30일~5월 1일 사회과학대학 △5월 2~3일 자연과학대학 △5월 7~9일 경상대학 △5월 10~11일 공과대학 △5월 14~15일 생명과학대학 △5월 16~17일 해양과학대학 △5월 18일 예술디자인대학 △5월 23~24일 인문대학 △5월 25일 수의과대학.

체육대회 경기 종목은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축구, 농구, 피구, 족구, 발야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주말까지 캠퍼스 곳곳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라터에서는 농구와 족구를, 대운동장에서는 단체 줄넘기, 피구, 발야구 등을 연습하고 있다. 동시에 많은 단과대학이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한라터와 대운동장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이에 각 단과대학은 캠퍼스 잔디밭도 연습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대운동장에서 줄넘기를 연습하던 오성진(관광경영학과 1)씨는 “동기와 선배랑 함께 땀 흘려가며 연습해 뿌듯하다”며 “학우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잘 살린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잔디밭에서 발야구를 연습하던 이혜인(의류학과 3)은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회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사 준비를 했다”며 “체육대회의 특성상 단체종목도 많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학우들과 협동심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민수(회계학과 4) 경상대학 학생회장은 “경상대학의 7개 학과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승패보다는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를 격려하며 상호우애를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대학 뿐만 아니라 다른 단과대학 학우들 또한 다치지 않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