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11시 공과대학 3호관서…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58명 참여

5월 17일 간호학과 학생들이 간호사의 사명을 다짐하는 촛불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간호학과(학장 송효정)가 주최하는 제1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5월 17일 오전 11시 공과대학 3호관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58명과 송석언 총장을 비롯해 제주대학교병원 최국명 진료처장, 황순자 간호부장, 간호대학 총동창회 오윤희 회장 및 내ㆍ외부 인사와 학교 관계자들, 학부모,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국민의례△연혁보고△촛불의식△식사△축사△격려사△장학금수여△축하공연△교가제창△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선서식에 참여한 김성은(간호학과 3)씨는 “좋은 간호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며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마친 예비 간호인으로서 실습을 할 때,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환자를 위해 끝가지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효정 학과장은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다학제적 간의 중재뿐만 아니라 근거 기반의 과학적 독창성을 가진 간호수행을 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환자의 고통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간호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서식을 마친 58명의 학생은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 8개월 동안 제주대학교병원, 보건소, 요양원 등을 다니며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해마다 열리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는 촛불을 이어받는 의식을 행한다. 이 의식은 밤에도 등불을 밝히며 환자를 돌보던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본받는 의미가 담겨있다. 학생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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